파리) 파리의 중심, 로맨틱한 뛸르히가든
오르세미술관을 관람하고
샹제리제의 리도쇼 극장으로 가는 길
걸어가기엔 좀 멀고
지하철은 두 정거장 밖에 안 되는데
지하철을 타려면 또 루브르역까지 걸어가야 했다
사실 파리의 지하철역은 간격이 짧아서
걸어가도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체력을 조금이라도 아껴야하는 우리는
최대한 덜 걷는 코스로 가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예정에 없이 지나게 된 곳
바로 뛸르히가든!
파리의 중심에 위치한 뛸르히가든은
1564년 카트리느 드 메디시 왕비에 의해
궁전의 정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콩코드광장에서 카루젤개선문까지
파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뛸르히가든!
멀리 콩코드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보였다
본래 왕궁의 정원으로 만들어졌지만
프랑스혁명 이후 공공에 개방되었다는..
자전거/오토바이/강아지는 출입금지란다
로맨틱하고 아름답다는 뛸르히정원
가히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는데
솔직히 날씨도 한몫 했던 것 같다
4월이었지만 꽤 더웠던 파리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한 뛸르히가든
정말 연인끼리 방문한다면
사랑이 샘솟게 만들만한 공간이었다
맑은 날씨 탓에 비 현실적으로
선명한 모습의 데이지도 한 컷
동화 속 한장면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그치만 목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던 현실
뛸르히정원 안에도 매점같은 곳이 있었는데
사람들 줄이 엄청 길었다
루브르 근처의 스타벅스를 찾은 우리
파리와서 첫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프랑스 카페의 카페알롱제도 좋지만
역시 한국인 입맛에는 스벅아아가 딱이다!
정말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
다시 여행을 이어갈 힘을 주는 커피였다 ☕
가격은 한잔에 2.95유로
한국 가격과 별 차이 없었다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노천에 앉았는데
햇빛이 뜨거워서 죽을뻔 ㅎ
유럽은 정말 선글라스 필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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