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뻔하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오키나와 필수 '만좌모'

오키나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를 꼽으라 하면 바로 만좌모가 무조건 순위에 들텐데요. 그만큼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요😘 오키나와 여행 4일차, 네비에 맵코드를 찍고 만좌모를 찾아왔는데요~ 8년전에 왔던 그 곳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이런 큰 건물이 없었는데 그 사이 관광객센터도 새로 짓고, 주차장도 확충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없었던 입장료도 생겼네요🤣 가격은 1인당 100엔으로 그리 비싸지는 않았지만요~ 없었던 입장료가 생기니 좀 서운하다~

 

관람권은 1인 100엔인데요. 당연히 현금만 됩니다~ 여기는 일본이니까요😅 카드로 계산하시려면 따로 창구를 찾아가야합니다. 관람권은 초등학생부터 구입을 해야합니다~

 

티켓을 내고 들어오니 이런 벽이 나타났어요~ 만좌모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벽인데요. 18세기 초기, 류큐왕조의 쇼케이 왕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만 명이 앉기에도 충분한 들판'이라고 칭찬을 했던 것이 만좌모라는 이름의 유래라고 하네요😄

 

만좌모의 상징 코끼리바위를 보러 가는 길, 스큐류파인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있네요~ 오키나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크류파인이에요😉 코끼리 바위 방향은 극적효과를 위해서 인지 나무가 높게 자라 안 보이게 되어 있더라구요😆

 

절벽 끝에 다다르니 드디어 나타난 코끼리바위! 그런데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이 아니라, 저 코끼리 바위 위 평평한 곳을 두고 만좌모라고 한 것이겠죠?! 뭐 여기나 저기나 거기서 거기죠☺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어주었습니다! 카메라 좀 보라니까 참 말을 안 듣던 럭키에요😅

 

절벽 아래 바다에서는 바나나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보트를 타는 사람들을 보니 바다에서 보는 코끼리바위의 풍경도 급 궁금해졌답니다😆 럭키가 예전부터 무척이나 보트를 타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무서워해서 여태 보트를 못탔네요~ 다음에 보트타는 곳이 나오면 이제는 럭키가양보해주지 않을 느낌인데 어쩌냐~ㅋㅋ

 

만좌모는 해안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서 나오는 코스에요. 깎아지르는 절벽과 바다의 풍경이 장쾌하면서도 아찔한 기분이 들게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럭키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절반쯤 갔다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ㅎㅎ 뭉게구름이 정말 예뻤던 오키나와의 하늘🌫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좌모 글씨 앞에서 사진도 찍었네요. 아까 들어올 때는 사람이 많아서 인증샷을 못 찍었거든요😅

 

방문자센터 안에는 화장실부터 기념품점, 식당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가 안된 채로 두는 것 보다는 100엔을 받더라도 이렇게 편의시설을 해두고 깔끔하게 관리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찌보면 이런 해안절벽은 오키나와 전체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이지만요. 독특한 모양의 동굴지형인 코끼리바위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절벽 위의 들판 풍경이 어우러져 만좌모만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꼭 방문해야하는 관광지 인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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