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화려했던 라오스 비엔티안의 밤 본문
라오스 비엔티안 여행의 첫날 밤🇱🇦
첫날 밤이자 첫 저녁식사를 어디서할까 하다가
호텔앞에 큐몰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봤어 ㅋ
이름은 몰이지만 뭐 상점은 몇군데 안 되는데
그 중에 엄청 큰 펍? 라이브바? 같은 곳이 있더라구!
구글맵 리뷰도 나쁘지 않길래 한번 들러보았어
현지 문화도 한번 느껴볼겸 ㅋ
그런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가게는 엄청나게 큰데 사람이 없더라 😂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왔으니까 뭐라도 시켜보자!
라오스는 물가가 저렴해서 돈쓸맛이 난다니까~💰
솔직히 도착한 첫날이라 이게
한국돈으로 얼만지 계산도 잘 안되고ㅋ
그냥 대충 맛있어 보이는걸로 서너개 시켜보았어
좀 먹다보니까 슬슬 자리가 차더라구
우리가 너무 일찍 온건가봐😅
하긴 6시도 안되긴 했던 것 같다 ㅋㅋㅋ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실내가 점점 시끄러워져서 밖에 앉으려고 가봤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함 🤣
다음날은 그래도 밖에 앉아서 먹었어
불금이기도 했고, 공연땜에 너무 시끄러워서😵💫
나이가 들 수록 시끄러운게 힘들다..
라오비어 타워가 2.5리터였나..
다들 이걸로 시켜서 먹더라구
2+1 행사중이라고 해서 그걸로 시킴 ㅋ
넷이서 결국 두개밖에 못먹었다 😅
야채가 좀 먹고 싶어서 시킨 샐러드인데
이게 유일하게 실패한 음식이야!
일단 피시소스 향이 너무 강력해서
우리 입맛에는 맞지가 않더라구~
그리고 안 매운거 시켰는데 너무 매워!!🌶
이 부분은 이야기해서 다시 만들어서 왔는데
그래도 피시소스 땜에 다 남겼다..
요거는 좀 괜찮았던 닭튀김
오징어 볶음? 샐러드? 같은 것도 시키고
밥을 안 먹어서 볶음밥도 하나 시키고
돈가스도 시켰는데 여기도 밥이 나오네?ㅋ
아무튼 가격도 안보고 막 시켰어~
뭐야, 오징어 또 시켰어!
나 오징어 좋아하네?🦑
손님이 차니까 밴드가 무대에 올라와 공연을 하는데
다 모르는 라오스 노래라 좀 아쉽더라🎵
즐기지를 못하니 시끄럽기만 해 🤣
뭔 라이브를 쉬지않고 몇시간씩 하더라구🎤
알고 봤더니 밴드 보컬만 노래를 하는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노래를 해서 지치지않는 거였으..
두번째 갔을 때는 금요일이었는데
확실히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후끈하더라
라오스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즐기고 있더라구🇱🇦
메뉴 한 6개 먹고, 맥주 큰거 3개 시켰더니
라오스돈으로 약 100만낍이 나왔어
한국돈으로 따져보니 6만원 정도 하더라구
한국이라면 술값만 그 정도 나왔을텐데..
정말 돈쓸 맛이 나는 라오스야😄
라오스에서 이렇게 야외테이블에 앉아있으면
과일이나 과자, 땅콩 등을 가지고와서
팔아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많거든..
기껏해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밤늦은 시간에 몇푼 벌겠다고 이러고 다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파서 거절을 할 수가 없더라구😭
이렇게 먹을걸 팔면 안주가 안 팔릴텐데도
식당에서도 딱히 이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고
아무튼 숙소인 유은호텔에서 멀리가지 않고도
라오비어도 한잔하고 저녁도 해결할 수 있었던
큐몰의 비엔티안맛집 툴리스 아이리시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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