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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험 지오티비

중국이 군대보다 더 무서운 ‘어부’를 앞세워 바다를 장악하고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바로 ‘해상민병대(海上民兵)’입니다.겉보기에는 평범한 어선, 실제로는 정부가 통제하는 비공식 해군이라 불리는 이 조직이남중국해는 물론 한국 서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이번 포스팅에서는중국 해상민병대의 개념부터 실제 위성사진, 그리고 한국에 미치는 영향까지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해상민병대란 무엇인가요?중국의 해상민병대는 ‘어민’을 가장한 준군사조직입니다.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이 지원하고 관리하며, 해양에서 군사 및 반군사 활동을 수행하죠.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아요:외형은 어선이지만 실제론 군사 훈련을 받은 조직원들해상 분쟁 지역에 장기간 정박타국 선박 견제, 무력..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지나가는 바닷길,호르무즈 해협이 만약 이란에 의해 봉쇄된다면우리 생활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오늘은 구글어스로 본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국제 정세를쉽게 정리해볼게요. 호르무즈 해협은 어디에 있을까?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이에요.북쪽에는 이란, 남쪽에는 오만과 아랍에미리트가 자리하고 있죠.가장 좁은 지점의 폭은 불과 54km밖에 안 돼요.이 좁은 바닷길을 통해 매일 1,700만 배럴의 원유가 수송됩니다.이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35%, 전체 원유 운송량의 20%에 해당하죠. 왜 이 해협이 중요한가요?중동의 주요 산유국인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UAE, 카타르는생산한 석유의 대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요르단과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영공을 개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특히 이들 국가는 이슬람 국가이며,표면적으로는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고 있는 국가들이라는 점에서“왜 이스라엘을 도왔는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이번 글에서는요르단과 이라크가 이스라 엘에 영공을 열게 된 배경과 이유를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이란의 영향력 확대, 중동 국가들의 공통된 불안감요르단과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도운 첫 번째 이유는바로 이란의 지역 내 팽창주의 때문입니다.이란은 시아파 종주국으로서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예멘 등에서 무장세력을 지원하며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특히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와요르단 국경 인근..

– 부산항의 미래, 철도 궤도 문제까지 총정리오늘은 전 국민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구글어스를 활용해 살펴보면 더욱 실감 나는, 부산에서 일본 규슈까지 바닷속으로 연결된 터널.“이게 정말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 논의는, 이제 단순한 상상이 아닌 정치, 경제, 군사, 물류까지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1. 해저터널이 지나가는 예상 경로는?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루트는 부산-쓰시마(대마도)-이키섬-가라쓰(일본 규슈)입니다.직선거리로는 약 200km에 달하며, 해저구간만 약 128km.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수도 있는 이 구간은 지리적으론 매력적이지만, 지질 구조와 해류 문제로 시공 난이도가 높습니다.게다가 공사기간만 최소..

오늘은 중국의 해안지대에 있는원자력발전소들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중국은 현재 총 49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고,11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한반도 서해에 면한중국 동해안 4곳의 원전에서만무려 13기의 원자로를 운용하고 있고,또 3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라고 해요. 여기에서 뭔가 사고가 일어나면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직격탄을 날리게 되는건데요.또 중국 동해안의 원전에서 폐수를 방류하게 되면3~4일 안에 우리 서해안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원전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홍옌허원전(Hongyanhe Nuclear Power Plant) 먼저 홍옌허 원자력발전소입니다.홍옌허 원자력발전소는 중국 동북지방 최대 규모의 원전입니다.100만㎾급..

* 중국의 도발현황 최근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면,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안에대규모 구조물을 무단으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잠정조치수역이란 서로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쳐서경계선 획정을 유보해 둔 구역으로어업행위를 제외한 시설물설치나 지하자원개발이 금지된 곳이거든요. 하지만 지난달 우리 당국이 정찰위성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중국이 이 지역에 직경 50m, 높이 50m 이상의이동식 대규모 철골 구조물 1기(基)를 설치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예전에도 해당 구역을 작전 경계선이라고 주장하면서2013년에는 동경 124도 선 인근에 부표를 설치하고우리 군에게 동경 124도선 서쪽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통보한 바가 있거든요. 우리 해군이 124도 선 서쪽으로 넘어가면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