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판에 구워먹는 오겹살 : 천안 청당동 '풍미'

우선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든다.
나는 '풍미'가 있는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
오늘 뭐먹지? 음~ 뭐 풍미 있는 거 없나?

우선 가게 내부 외부 분위기 보고가실게요~

곱돌 오겹살(돌판 삼겹살)이 주력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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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과 원산지 표시(위에 슬라이드 쇼 확인). 가격은 So So
곱돌 오겹살과 된장찌개, 계란 짐을 주문했다.

풍미_곱돌오겹살_메뉴

 

먼저 돌판을 달궈준 후,
돼지 비게를 녹여가며 기름칠을 촥촥
그러고 나서 야채와 오겹살을 올려주신다.

돌판에 구워주신다.

불판에 지져지고 있는 영롱한 오겹살의 자태.

고기는 신선하고 질이 좋아 보였다.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겹살

밑반찬도 다 맛있었다! 음식 잘하는 집 인정~

방문했을 때가 22년 1월 29일 설 연휴였는데.
그래서 전을 주신 건지 원래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다.
된장찌개도 냉이가 들어가서 향긋하니 좋았다. (원래 냉이된장국 좋아함.)

반찬으로 전을 준다고?

삼겹살에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사실 난 운전해야 해서 안 마셨다. 아쉽긴 했지만 예전만큼 아쉽지는 않다.
요즘 점점 주량이 줄어드는 기분이다.. 늙어가는 중 ㅠ

술을 안 마시는 만큼 남들보다 빠르게, 더 많이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오늘 목구멍에 기름칠 제대로다~

쌈야채와 겉절이, 구운 김치와 콩나물을 곁들이니 고기가 계속 쭉쭉 들어가부러.

한판 클리어하고 2차전 시작~
불판은 저렇게 긁어서 청소해 주십니다.

돌판에 구워서 그런지 더 맛나네요~~~

돌판을 긁어서 청소해줍니다~

이미 고기 먹으면서 된장국에 공깃밥 한 그릇 뚝딱했지만.

돼지기름에 볶음밥은 못 참지~

겉절이 콩나물 김치까지 넣어서 경상도 말로 '조사 준다'

잘게잘게 뿌셔뿌셔

맛있는 볶음밥 완성!

배불러도 이건 먹어줘야 합니다~
돌판에 살짝 눌어붙게 해서 먹으니 더 고소하네요.
이렇게 또 뱃살이 늘어갑니다 ㅎㅎ

볶음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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