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쌈밥맛집 황리단길 '황남식당'

 

경주에 올 때마다 느끼는게 참

저녁 먹을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경주에 오면 항상 먹거리가 고민이었다

저녁으로 경주빵을 먹을 수도 없고 😆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한번 나가서 둘러보기로 했다

황리단길 다니다보면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겠지

그렇다고 겉만 번지르르 화려하게

인스타에 홍보하는 그런 집은 피하고 싶었다

 

 

 

대략적인 방향을 정하고 가던 중에

마침 적당해 보이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순두부와 쌈밥을 주력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

황남식당이다!

 

 

 

 

 

슬슬 배도 고파지려던 참이라

더 예민해지기 전에 냉큼 들어왔다

벽에 걸린 그림이며 식탁보며

한옥스타일의 건물까지 👍🏻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킨 식당의 포스가 있었다

 

 

 

제육쌈밥이 1만 4천원

관광지치고 나쁘지않은 가격이다

 

 

 

단체손님도 소화가능한 넓은 홀이 있었다

사실 이때까지는 음식에 별 기대가 없었다

배도 고픈데 바가지 안쓰는

적당한 밥집을 찾은 걸로 만족!

 

 

 

어라? 그런데 반찬 나오는걸 보니

이거 그냥 단체손님 위주로

허투로 장사하는 집은 아닌 것 같다

 

 

 

 

반찬 하나하나 다 정갈하고 맛있었다

반찬만으로 밥한공기 뚝딱 할 듯

맛있어서 리필을 부탁드렸는데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다😄

 

 

 

럭키가 좋아하는 버섯반찬도 있고

미역줄기도 있어서 대만족😁

 

 

 

제육은 달달한게 전형적인 제육의 맛!

 

 

 

우렁된장도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쌈밥 완성이다

 

 

 

쌈채소도 다양한데 처음부터

쌈접시에 취향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무한리필이라 야채를 실컷 먹을 수 있다

만4천원에 이 정도면 혜자인정?

 

 

 

된장찌개까지 밥도둑이다

반주로 소주까지 비우고 나오니

배도 부르고 세상 행복함 😍

 

 

 

기본에 충실한 밥집 '황남식당'

가성비 좋은 경주맛집 인정👍

황리단길맛집 황남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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