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부두에 줄지어 쌓여있는 이쑤시개들의 정체

 

지난 포스팅에 이어지는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岛)시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베이징의 외항역할을 하고 있는

황해 연안의 중국도시 친황다오시

부두에 잔뜩 쌓여있는 석탄을 살펴보았죠

 

 

 

참 아이러니한게 

이렇게 석탄 수요가 많고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중국인데

반대로 친환경설비 시장에서는 또 중국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단 말이죠

 

 

 

친황다오시의 위성사진을 살펴보면서

굉장히 재밌는 걸 발견을 했어요

지금 여기 사진에 보이는 곳인데

혹시 발견하셨나요?

 

 

 

여기 부둣가를 보시면

뭐가 엄청 큰 물건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뭘까요?

 

 

 

처음에는 이게 뭘지 정말

도무지 가늠이 되지 않더라구요🤣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풍력발전기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대관령 같이 높은 언덕지형에 있는 풍차같은

그런 풍력 발전기의 날개를

수출하려고 이렇게 쌓아놓은 모습이래요

 

 

 

석탄을 제일 많이 소비하는 나라에서

이런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자

발전 설비도 제일 많이 만들고 있다는게

 

 

 

그리고 또 이런 것들을 만들고 

운반하는데 화석연료가 사용되고

참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중국의 풍력 발전 시장은

해가 다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풍력 발전 시장에서

주요 회사들이 또 중국 회사들이고요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의 회사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가 그 공장인 것 같은데

공장 앞에도 지금 엄청나게 쌓여 있거든요

 

 

그 크기가 잘 가늠이 안 되어서

줄자 도구로 측정해 보았더니

하나의 길이가 약 60m 정도 되네요

 

아무튼 이 풍력 발전 설비의

세계 최대의 생산국가이자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여기 어떤 공장 이름이나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확실히 중국이 구글어스에는

사진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구글의 서비스가 잘 안되는 지역이다 보니까

그런 정보가 좀 부족합니다

 

 

 

아무튼 석탄이 잔뜩 쌓여 있는 부두

그 옆에 또 풍력발전기 날개가 

잔뜩 쌓여있는 그런 모습이 보이는게

오늘날 중국의 모습과 세계의 상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시 친황다오의 석탄부두로 돌아와서

대형 벌크선들이 하역시설에 정박을 하고🚢

석탄을 싣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벌크선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구라서 그런

벌크선을 만드는 조선소도 같이 있는 모습이네요

조선소의 대형 도크가 많이 보입니다

 

 

 

인천에서 친황다오 시까지

페리가 운행을 하고 있대요

진인항운이라는 한중 합작회사를 세워서

페리를 운항하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로 따지면 여기가

인천 같은 그런 느낌이라

뱃길로 서울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중국의 항구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관문, 고속터미널 : 10층 옥상에서 본 풍경

 

인도에 있는 세계 최대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