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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우리집 초딩남자

혼자하려는 8살의 의지 (23.03.13)

클로저 2023. 3.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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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럭키의 등교시간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출근한 이후 아침시간에 럭키를 봐주실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워 이렇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깨우니 잘 일어났고, 식사 거의 다 했어요. 반찬도 골고루 먹고요. (아침 식사에는 가급적 미역줄거리 같이 섬유질 많아 소화가 쉽지 않은 찬은 잘라주겠어요. 넉넉히 먹고 삼키지 못해 뱉어내게 했어요.) 가위질을 해 주었더니 무리 없었고요.)

 

* 세수, 양치, 옷입기 등 럭키가 할 일은 혼자 하려고 해서 스스로 하도록 했어요. 머리에 젤 바르는 것 싫어한다고 해서 빗질 해보라고 하고 물만 살짝 묻혀 만져주었어요. (유치원 7세반에서 '혼자서 하는 것'을 강조해 가르치고,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그 또래 아이들 간에는 중요한 자존감이기도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지켜보고 덜 간섭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럭키가 일을 마친 후에 칭찬만 해 주었어요. 혹 미숙하더라도 기다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옷 입는 것도 물품을 다 들고 방으로 들고 가서 혼자 했어요. 입었던 알아서 내의도 세탁기에 넣어두더라고요.

 

* 기상하자마자 핸드폰부터 확인하고 세수했어요. 식사 내내 폰으로 유튜브를 보며 먹었는데, 등교 준비해야 하니 바쁘다는 것만 상기시키고 크게 제재하지는 않았어요. 그걸 못하게 하면 럭키와의 관계 형성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요. 대신 등교 준비 시간이 임박한 8시 20분부터 40분까지는 바쁘니까 폰 보는 것 하지 말자고 했어요. 그도 쉽지는 않지요. (럭키뿐이 아니라 요즘 세대에 성장히는 아이들이 거의 모두 가지고 있는 면이지요. 그래서 사춘기 훨씬 이전에 부모님과 갈등하는 지점이고요.)

 

* 등교도 혼자 하겠다고 해서 한발짝 떨어져 대화하며 갔어요. 교문에서 다른 1학년 아이들도 어른이 동행한 것을 보고 다른 1학년 친구들도 데려다 준다고 말했지요. 왜 혼자 가겠느냐고 물었더니 다른 애들은 혼자 간다고 대답하길래 그렇게 말한 거고요.

 

* 럭키가 차분하고 섬세한 품성을 지닌 것 같아요.

혼자 하는 것을 퍽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받은 것이나 친구들 간 혹은 친구 누군가가 하는 말을 깊이 새긴 것도 있을 것 같고 해요.

학교 등교하는 것 엄마가 직접 챙기지 못해 마음 많이 쓰이실 텐데 모두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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