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정호영 쉐프의 '우동 카덴' 연희점 본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집 카덴에 다녀왔습니다!
지점이 세군데 있는데, 홍대 쪽으로 가려다가 연희점이 주차가 더 편하다고 하여 이쪽으로 왔습니다.
앞에 도착하면 발렛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십니다. (발렛비 천 원)
모르고 갔는데 미슐랭 맛집이었네요^^
평일 14시가 다된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상당했습니다.
연희점은 1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14시가 넘어야 웨이팅이 좀 빠지는 것 같아요.
홍대보다는 연희동 지점이 더 여유롭다는데도 이정도네요.
그래도 입구에 대기공간과 의자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소품도 구경하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티비로만 뵙던 정호영 셰프님도 직접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희점으로 오기를 잘했네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훤히 보입니다~
저희는 덴뿌라우동과 멘타이코(명란)우동, 그리고 어린이 우동을 하나 시켰습니다.
가격은 우동치고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유명 쉐프의 음식을 이 정도 가격대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창가 자리로 배정받아서 착석!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어린이용 식기를 가져다주시니 좋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작은 배려가 없는 곳이 더 많더라고요~
드디어 도착한 영롱한 자태의 우동들.
일단 그릇이 엄청 큽니다. 저 우동이 양이 적은 게 아닙니다.
어린이 우동도 크기가 제법 큰 편입니다.
일단 우동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우동계의 평양냉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합니다. 면발의 감촉은 부드럽고 탱글탱글합니다.
특히 차갑게 먹는 명란우동은 면발이 아주아주 쫄깃했습니다.
튀김은 조금 기름진 편. 간이 거의 안되어 있고 간장도 따로 없었습니다.
튀김을 우동에 넣어서 먹으면 슴슴하고 깔끔한 맛의 우동에서 기름의 풍미가 더해져 괜찮았습니다.
덴뿌라우동의 튀김을 아들이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새우튀김을 두 마리 추가로 시켰습니다!
오래 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방 나오네요~
면사리는 세 번까지 추가가 된다고 합니다!
배가 살짝 부르긴 했지만 추가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하나 시켜봤습니다.
꽤 넉넉하게 담아주십니다~ 단무지도 추가로 부탁드렸는데 처음보다 많이 담아주셨습니다.
배부르긴 했지만 남기면 안 되니까.. 추가면까지 클리어!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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