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 기록/우리집 초딩남자 (71)
지구탐험 지오티비

럭키 앞으로 편지가 도착했어요 💌 과연 무슨 편지 일까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 동사무소에서 온 이 편지는 바로 바로 취학통지서였어요~😄 이 아이는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으니 집에서 가까운 어느 학교로 가시오~ 뭐 이런 문서에요 🥰 아직 유치원을 졸업하기 전이지만 취학통지서를 받으니 정말 학교에 가는 것이 실감이납니다 😄 학교에 다니려면 책가방이 필요하겠죠?! 주변에서 가방 사준다는 사람은 많지만 (돈으로 주세요🤑) 마음에 드는 가방을 직접 고르러 온 럭키에요! 스타필드에서 몇군데 매장을 둘러보고 럭키가 딱 찍은 가방이 있었는데요 바로 뉴발란스의 우주디자인 가방! 크롬 느낌의 반짝이는 뒷판이 멋지군요~ 센스 있다 럭키야! 😁 초등학생 아이들 가방은 대부분 실내화가방이랑 셋트로 나오나봐요 아이들..

40분경에 ㄱㅇ이가 와서 함께 등교했습니다. * 7시 40분경 ㄱㅇ이 방문 시간에 일어났어요. 밤새 배가 아팠다, 피곤하다는 말을 해서 엄마, 아빠도 아침에 피곤하지만 일터에 가서 일하다보면 즐거워진다고 했어요. * 핸드폰 만화 보겠다고 꺼내기는 했지만 한번도 보지 않았어요. 폰은 생각이 미치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아침에 동영상 안 본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어요. 필요하면 나중에 폰 사용할 때 오늘 일 칭찬해 주는 게 나을 듯해서요. (폰 안한 것은 칭찬할 일이지만 이에 대해 언급을 안 하는 게 좋을 듯해요. 칭찬할 만한 일이든 걱정되는 것이든지 당분간은요. 나를 부모님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감시자로 생각할 수 있어요. 럭키가 상황 판단을 잘해요. 더구나 어제 배 아픈 일이 있어 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럭키의 등교시간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출근한 이후 아침시간에 럭키를 봐주실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워 이렇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깨우니 잘 일어났고, 식사 거의 다 했어요. 반찬도 골고루 먹고요. (아침 식사에는 가급적 미역줄거리 같이 섬유질 많아 소화가 쉽지 않은 찬은 잘라주겠어요. 넉넉히 먹고 삼키지 못해 뱉어내게 했어요.) 가위질을 해 주었더니 무리 없었고요.) * 세수, 양치, 옷입기 등 럭키가 할 일은 혼자 하려고 해서 스스로 하도록 했어요. 머리에 젤 바르는 것 싫어한다고 해서 빗질 해보라고 하고 물만 살짝 묻혀 만져주었어요. (유치원 7세반에서 '혼자서 하는 것'을 강조해 가르치고,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

어느날 유치원에 다녀오더니 다급하게 엄마를 불러세우는 럭키 일단 씻으라하고 옷을 갈아입고 자세히 보니 정말 아랫니가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 뒤쪽으로는 벌써 영구치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서둘러 빼줘야 할 것 같은데.. 아이들 이가 처음 빠지는 시기는 만 6-7세부터라고 해요 그러고 보니 럭키는 딱 만 6세에 이가 빠지기 시작한거네요 가운데 아랫니부터 빠지기 시작한대요~ 그 동안 저 작은 이빨로 달콤한 초콜렛과 과자들을 무수히 먹어댔더랬죠 😆 집에서 빼는 건 싫다고해서 동네치과에 왔어요 엄마아빠 다들 집에서 뺐단다😅 어린이치과는 예약이 안되어서 일반치과로 왔어요 아무래도 더 긴장한 모습의 럭키 어린이 치과는 인형도 주고 만화도 보여주고 웃음가스 치료도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좀 비싸고, 대기도 넘 길어요 간단한..

AM 06:20 일어나서 씻고 옷갈아입고 럭키엄마가 준비해 둔 국과 밥을 데워요 AM 06:45 럭키를 깨웁니다. 8개월 때부터 07:30에 등원한 럭키 그때는 자고 있는 아이를 옷만 갈아입혀 안고 나왔어요 프리랜서인 엄마가 일찍 출근하는 대신 낮에 일찍 퇴근해서 럭키를 케어하는 걸 선택한거죠 그래서 럭키의 아침등원 준비는 그 동안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세수하고 로션도 바르고 머리가 떠서 물을 발라서 빗었어요 아직 잠이 덜깬 모습의 럭키 아침에 일찍 가니까 점심때까지 배고플까봐 아침밥은 항상 조금이라도 먹여서 보냈어요 금방 눈떠서 입맛이 없을만하지만 습관이 돼서 아침밥도 잘 먹어요 밥먹는 중에 옷도 갈아입어요 콧물이 나서 약을 받아왔어요 밥먹고 먹을 약을 준비하고 물통에 물을 채워서 가방에 넣고 손수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