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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험 지오티비

럭키 등교 잘 했어요~ 7시 40분경 일어났고 밥맛이 없다, 빨리 방학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다른 아이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학교 가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등교 시점에 편히 집에서 있지 않고 나가야 하는 게 불편한 거겠지요. 어른도 출근할 때 안 가고 싶기도 한 마음과 같겠지요.) 다른 날보다는 조금 느리게 움직였지만 시간에 맞게 나갔어요. 양치하고 썬크림 발랐어요. 럭키가 나와 함께 한 시간이 꽤 되었는데도 거리감이 줄지 않은 것 같아요. 럭키가 타인의 간섭 받는 것 아주 불편해하고, 만화 보는 시간 방해받는 것을 싫어하고, 타인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인삿말과 등교 준비와 관한 최소한의 말만 하고 있어요. (럭키 스스로 말을 하는 경우에만 관련 이야기를 덧붙이지요.) ..

유치원에 다닐 때는 매일 7시반까지 등원했는데, 초등학교에 가면서 등교시간이 늦어진 럭키! 그래서 엄마아빠가 출근한 이후 아침시간에 럭키를 봐주실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매일 보내주시는 글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워 이렇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2023년 5월 11일 럭키 등교 잘 했어요~ 오늘은 깨우고 3분 더 재우고 다시 깨워 일어났어요. 오늘 만화는 넷플릭스 만화다. 영어학원 끊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태권도 바로 간다고 태권도복 상하의를 입었어요.(하의는 준비한 곤색 말고 빨래해둔 흰색) 점퍼를 안 입고 간다기에 나가보면 추우니까 가방에 넣어가서 추우면 입자고 가방에 넣자고 하니 완강히 거절하네요. 그래서 반팔티만 입고 갔어요. 아직 기온차가 크고 반팔만 입은 아이는 없어 걱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