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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험 지오티비

오늘은 을지로에 있는 '동원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원래 을지로에 가깝게 있었는데 이전을 하여 지금은 충무로역이 더 가깝겠네요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토요일/공휴일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일요일/명절휴무 이전하고 나서 보다 깔끔해진 실내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테이블이 대여섯개 더 있어요 감자국 2인분과 접시순대 하나를 시켜보았어요 감자국 2인 20,000원 접시순대 12,000원 술국 25,000원 한 가지 아쉬운건 이제는 1인 메뉴는 팔지 않는다는거 푸짐하게 차려진 감자국.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이라고 표현하는 집은 대체로 맛이 깔끔합니다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어요😅 접시순대가 아주 맛있습니다 양도 푸짐하네요 순대에 마늘과 쌈장을 올리면 조화..

노포들이 많은 충무로 을지로 일대에 요즘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하나둘 옛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들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황소집이다. 밖에서부터 노포의 포스가 느껴지는 이 곳! 붓글씨 서체로 한글자씩 써넣은 노란 간판이 인상적인데, 입구에 걸려있는 나무현판이 화룡점정이다. 실내에서도 이 곳의 역사가 느껴진다. 나무를 주로 사용한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손님이 없네? 노포의 특징. 생수대신 보리차 줌👍🏻 메뉴가 단출하다. 도가니탕과 도가니찜 그리고 숯불생등심이다. 오늘은 도가니탕 특으로 시켰다. 보통은 만3천원, 특은 만5천원이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그리고 쌈장에 찍어먹는 야채로 배추와 풋고추가 나온다. 도가니탕에 소주한잔 곁들..

충무로역 8번 출구를 나오면 인쇄소 들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선 골목이 있다. 쿵쾅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활력이 생기는 기분이다. 조금 더 내려오면 식당과 주점들이 몰려있는 먹자골목이다. 어딘가 홍콩의 거리를 떠올리게하는 진양상가 방향으로 올라와서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늘 목적지의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이 그 골목에서 본 식당의 입구인데, 누군가에게 전화로 이 곳의 위치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 심지어 입구에 서서 여기로 가는거라고 말을 해줘도 못찾는 사람도 있었다..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건물사이 좁은 통로로 들어서면 오늘 목적지인 삼풍집의 간판을 볼 수 있다. 감자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나는 감자탕은..

충무로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곳 일미추어탕에서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입구에 통에 담긴 미꾸라지들이 보이네요 가게에서 바로 손질해서 사용하시나봐요 미꾸라지도 양식이 되나요? 되겠죠? 😅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않고 허름합니다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아주머니 혼자 장사를 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시킨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추어튀김도 하나 시키고 소주도 한잔 곁들였을텐데 혼자라서 그냥 밥만먹고 갑니다 물잔으로 주신 맥주글라스가 괜히 정겹네요 국물이 걸쭉한게 진국입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요 엄청 펄펄 끓여서 나오니 조심하세요! 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집된장에 찍어먹는 풋고추입니다 반찬도 집에서 먹는 정겨운 맛입니다 뜨거워서 앞접시에 덜어서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