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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서 평양까지, 시하누크와 김일성의 기묘한 동맹

클로저 2025. 11. 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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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북한의 관계, 왕과 독재자의 기묘한 우정

 

한때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과 북한의 수도 평양은
뜻밖의 ‘우정’으로 묶여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도 위로는 3천km가 넘는 거리지만
이념의 시대였던 냉전기에는 두 나라가 꽤 가까웠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와 북한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놓였던 왕 노로돔 시하누크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1. 평양과 프놈펜, 의외의 외교라인

1964년, 캄보디아와 북한은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당시 두 나라의 지도자, 김일성과 시하누크 국왕은
서방에 대한 불신을 공유하며 빠르게 가까워졌죠.

캄보디아가 내전에 휘말려 혼란스러웠던 1970년대,
시하누크는 결국 왕좌에서 쫓겨나 망명길에 오릅니다.
그때 그를 받아준 곳이 바로 북한 평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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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일성과 시하누크의 ‘이상한 동맹’

김일성은 시하누크를 “동양의 자주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부르며
평양 근교에 전용 별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별장은 지금도 구글어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북한식 궁전 양식 위에 캄보디아 왕실 문양이 새겨져 있는
기이한 형태의 건물이죠.

시하누크는 그곳에서 영화와 음악을 만들며
실제로 ‘평양의 왕’처럼 살았습니다.
북한은 그를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했고,
그는 김일성을 “혁명가이자 친구”로 여겼습니다.

 

 

 


3. 냉전의 끝, 그리고 거리 두기

1990년대 들어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주의권 붕괴와 함께 캄보디아는 국제사회로 복귀했고,
1997년 한국과 외교 관계를 재개하면서
북한과의 관계는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한때 ‘형제국’처럼 불리던 관계는
지금은 일반적인 외교 수준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4. 북한 식당과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의 종말

한때 캄보디아에는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이 여섯 곳이나 있었습니다.
프놈펜 4곳, 시엠립 2곳.
공연을 하는 북한 여성 종업원들의 춤을 보기 위해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았죠.

하지만 2019년, 캄보디아 정부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며
이 모든 식당을 폐쇄했습니다.

 

 


북한이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세운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도 같은 해 문을 닫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북한의 만수대창작사가 직접 제작한 대형 파노라마 전쟁화를 전시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인적이 끊긴 채,
북한의 외교 실험이 남긴 흔적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5. 남겨진 우정의 흔적

시아누크 전 국왕의 사망 이후,
왕실을 중심으로 이어져 오던 북한과의 관계는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유엔 결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죠.

하지만 2025년 8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북한 대사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8년 만의 공식 만남이었죠.

그건 한때 ‘우정의 상징’이었던 두 나라가
이제는 현실 외교의 냉기를 공유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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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글어스로 본 역사의 잔상

위성 지도를 축소해 보면,
평양 외곽의 시하누크 별장과
시엠립 외곽의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이
같은 위도대에서 묘하게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우연일까요,
아니면 냉전이 남긴 외교의 흉터일까요.

한 시대의 이상과 현실이 부딪히던 그 흔적,
지오티비는 앞으로도 이런 세계의 이면을
구글어스를 통해 탐사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리하자면

캄보디아와 북한의 관계는
‘이념이 만든 우정’이었고,
이제는 ‘현실이 남긴 거리’가 되었습니다.

평양의 별장과 시엠립의 폐허는
그 시절의 정치적 유대가 얼마나 덧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냉전의 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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