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한중일 로켓발사대 비교)

지난번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 한번 가봤었는데요.
오늘은 일본의 우주센터로 가 볼게요!

일본 가고시마현 남단에 위치한 섬, 다네가시마입니다.

 

인류 우주탐험 역사의 시작, 케네디우주센터

우리나라의 고흥 나로도처럼, 일본은 이곳 다네가시마에 우주센터가 있어요.

우리나라랑 다른 점이라고 하면,
우리는 고흥에 나로도가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 다네가시마는 배를 타고 들어와야 돼요.
접근성이 훨씬 안 좋겠죠?!

다네가시마

다네가시마

 

어딘지 위치는 정확하게 모르고 섬을 둘러보며 무작정 찾아보았는데요.
섬 그렇게 작지 않네요.
나로우주센터처럼 바닷가에 있지 않을까 싶어

해안선을 따라가 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이곳을 다네가시마를 배경으로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작품인지 지금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처럼 발사대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본섬에서 발사 장면을 보러 관광객들이 오기에는 쉽지 않은 위치 같습니다.

연구원들이 이동하는 거나, 물자를 옮기는 것은
섬 가운데에 공항이 하나 있어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가까이에 이런 공항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고흥 나로도보다 좋은 점일 수 있겠네요.
오히려 비행기로 오면은 쉽게 올 수 있으니까 좀 장점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관광객들이 좀 쉽게 접근을 해야 되는데,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은 위치상 단점인 것 같습니다.

다네가시마 공항

다네가시마 공항

국토에서 최대한 적도에 가까운 데서 쏘면 유리하기 때문에,
아마 이곳에 만들 수밖에 없었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오키나와 쪽에서 쏘면은 더 가깝기는 하겠지만,
그쪽에 지을 수 없는 뭐 이유가 있었겠죠?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는 로켓 발사를 하지 않을 때도
그래도 관광 삼아 가서 앞에 전시관도 보고, 로켓 모형도 보고할 수가 있는데.

여기는 뭐 관광으로 오기에는 너무 힘든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규슈 섬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네요.
대략 섬과 섬 사이 거리는 한 35km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가고시마 시내에서는 다네가시마까지 약 90km.
가고시마 시내에서 다네가시마 우주센터까지는 135km 정도 되네요.


섬의 크기도 이 정도면 그렇게 작지 않네요.

보시면은 대마도 보다 조금 작은 크기네요.

가고시마와의 거리

대마도와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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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국에 있는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예요.

내몽골 사막 지역에 있는 것 같아요.
배후에는 일반적인 도시는 아닌 것 같고.
연구시설이나 군시설이 좀 있는 것 같고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이런 발사센터를 만들어 놨네요.

주취안

주취안

중국은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우주기술이 앞서가고 있고,
발사체 크기도 훨씬 큰 것 같아요.
자국 기술력으로 우주왕복선에 우주 비행사도 보내고 있고 그러니까..

주취안 우주센터

주취안 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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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나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인데요.

발사대 모습은 아니고요. 앞에 우주과학관이 있거든요.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근데 너무 멀더라고요 고흥이.
그리고 좀 주변에 연계 관광할 곳이 부족한 게 좀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라남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는 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어 위성사진은 생략합니다.

이런 모형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고흥 하면 유자가 유명하죠?!
우주센터 안에도 한 번쯤 볼만하니까

아이들이 있으시면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로도에서 낚시를 하면 보리멸이나 장어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나로호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