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북극해 연안의 러시아 핵잠수함기지 본문
오늘은 러시아의 핵잠수함 기지를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서북쪽이죠.
북극해의 연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성으로 봐도 잠수함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죠.
미국에서 위성으로 계속 이 지역을 관찰하고 있대요.
이 잠수함들이 움직이면 바로 알 수 있게 계속 관찰하고 있는 거죠.
크기에 따라 잠수함 분류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큰 잠수함들인 것 같아요.
배를 톤수에 따라 무슨급 무슨 급 이렇게 나누잖아요. (니미치급?! 등등..)
체급이 큰 잠수함들로 보입니다. 지금 구글어스 상으로는 세 대가 보이네요.
북쪽에 한 대가 더 있었네요.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은 있는데 잠수함이 안 보이는 곳은,
잠수함들이 출항해 있는 거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Skalisty Submarine Base은 북극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대서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위치죠.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로 그 배후에 무르만스크라는 도시가 있네요.
무르만스크의 항구에서 벌크선에 석탄을 실어 나르는 모습
하역을 위해 정박중인 유조선의 모습도 보이네요.
여기 보시면 호수가 엄청 많잖아요.
아마 빙하가 녹아서 이런 호수가 생긴걸 거예요.
땅 위에 그려진 무수한 직선들도 빙하가 녹을 때 침식된 흔적으로 보입니다.
무르만스크 인근의 세베로모르스크에 위치한 공군기지 입니다.
잠수함 기지를 지키기 위한 부대겠죠.
수송기들을 줄맞춰 세워 놓은 모습인데 흰색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헬리콥터들도 흰색으로 칠해놨네요.
여기는 특이하게 격납고에 지붕이 없었습니다.
이 지역은 겨울에 촬영을 했나 봐요.
활주로는 눈이 치워져 있는데 택시웨이는 그렇지 않네요.
즉시 출격이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러시아는 너무 추워서 활용할 수 있는 땅이 많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광활한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랑 은근히 가까워 러시아 본토에서 알래스카까지 100Km도 안되네요.
러시아의 북극해 연안을 따라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구경해 보았습니다.
유빙들이 떠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북극해 연안은 거의 절벽으로 아주 험준한 지형이네요.
해가 남쪽에 있어 북극해 방향으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렇게 둥근 모양의 호수들이 점점이 엄청 많이 있는 모습인데요.
이게 영구 동토층이 녹고 물이 고여서 호수가 생긴 거라고 어디서 봤는데,
그러면서 동토층에 갇혀있던 이산화탄소가 엄청 배출이 되고 있대요.
그렇게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다시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해안 사주 (沙洲, sand bar)가 발달하여 잘 닦여진 고속도로처럼 보입니다.
이곳이 플로리다처럼 따뜻한 지역이었으면 관광지로 많이 개발되었겠죠.
사진의 좌상단은 여름에, 우하단은 겨울에 촬영된 모습이네요.
겨울은 바다가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 바다와 육지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워낙 북극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여름사진에도 해안에 유빙이 몰려와서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아래의 지형은 어떻게 이렇게 생기게 되었을까요?
자연이 만든 신비한 모습의 지형이네요.
북극해 연안에 위치한 활주로인데요.
전에 쿠릴열도에서도 이런 격자 모양의 바닥을 보고 궁금증을 가졌었는데,
한 구독자분께서 폭격을 받았을 때 파손된 블록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계됐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청난 수의 호수모습입니다.
없던 환 공포증이 생길 것만 같네요.
어떻게 이런 패턴으로 만들어지게 됐는지.. 자연의 신비입니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북극해 연안 관찰은 절반도 마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영토가 정말 광활하다 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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