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범람 🇸🇩 수단 '카르툼'

 

오늘은 아프리카의 🇸🇩

수단이라는 나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수단은 2011년 남수단이 분리독립해서

두개의 국가로 나뉘게 되었는데요

수단에 대해 유일하게 알던 곳이

바로 남수단에 있는 지역이었네요

 

 

 

'울지마톤즈'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아시나요?

영화의 주인공인 이태석 신부님이

아프리카 수단이라는 나라에서

학교를 세우고 의료봉사 활동을 한 지역이

바로 톤즈라는 지역인데요

 

 

 

울지마톤즈의 배경이 된 곳이 수단이다

제가 수단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딱 그 정도 수준이었어요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모습도

우리가 흔히 보던 나라들과는 좀 다른데요

 

 

 

포장되지 않은 도로와 낮은 1층짜리 건물들 

그리고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들

딱히 울창한 숲도 없고

이렇다할 큰 시설들도 전혀 보이지 않는

남수단의 톤즈입니다

 

 

 

구글어스에서 국경선을 보시면 

이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있거든요

분쟁중이라 국경이 확실지 않은 지역은

이렇게 빨간색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남수단이 이제 수단에서 분리독립을 했지만

아직 그 국경의 일부 지역은

분쟁지역으로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수단의 국토의 한 가운데로

이렇게 나일강이 자리잡고 있고요

나일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해 있습니다

 

 

 

수도인 카르툼이 위치한 곳은

청나일강과 백나일강이 만나는

일종의 두물머리 지역입니다.

 

 

 

최근 수도 카르툼에서

군벌 세력간의 무력 충돌이 일어나서요

내전이 벌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카르툼 있던 우리 교민 28명이

우리 군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안전하게 탈출했다는 소식이

최근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 교민들은 UAE의 도움을 받아

홍해 연안에 있는 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약 1170km를 이동했다고 해요

직선거리로도 꽤 먼 거리지만

안전한 지역을 찾아서 남쪽으로 돌아서

먼 거리를 이동했다고 합니다

 

 

 

포트수단에서 허큘러스 수송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을 했는데요

홍해 건너 300Km 떨어진 제다에는

대한민국의 공중급유기인 시그너스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해요

 

 

 

정부 반군인 RSF 신속지원군이

수도 카르툼의 공항도

장악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요

러시아가 이 RSF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해요

 항상 외부 세력이 끼어들면

내전이 더 복잡하게 흘러가잖아요

상황이 안정되는데 꽤 시일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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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르툼 주변 나일강이 범람한 모습이

그대로 위성사진에 나오고 있네요

강의 범람으로 원래 논이었던 지역이

전부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네요

 

 

 

나무나 풀이 안 보이는 지역은

원래 흐르던 강 폭인 것 같고

그외 군데군데 나무가 드러난 곳이

 물이 넘쳐서 새롭게 잠긴 곳 같아요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배울때

역사 시간에 나일강의 범람에 대해서

배우신 거 기억나실 거예요

그 모습을 이렇게 위성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강 주변이 양도 비옥하고

물을 대기도 쉽고 해서 

강 주변으로 도시가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지만 우기에 한 번씩 이렇게 

강이 범람을 하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렇다고 뭐 하천을 준설을 하고

재방을 쌓아서 대비를 할만한

여력이 안 되는 나라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냥 범람을 하면 하는 대로

이렇게 자연적으로 놔두고 있는 

수단의 상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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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이라는 지명은요

사하라사막 남쪽을 가리키는 지명이라고 해요

 

 

 

수단이라는 나라 이름은

아랍어로 흑인들의 땅을 뜻하는

'빌라드 아수단'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나일강을 따라서 발달한 수도

하르툼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딱히 큰 건물이나

높은 건물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길은 거의 대부분 황토 빛인걸 봐서는

포장된 길이 별로 없나봐요

어차피 모래 바람이 불어서 뭐

포장을 할 이유가 없는 걸 수도 있고요

 

 

 

여기는 도로가 혼잡해 보이는게

무슨 시장통인 것으로 추측되네요

 

 

 

수단은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면적은 세계 15위

인구는 약 4,800만 명 정도로

세계 31위 규모라고 합니다

 

 

 

종교는 대부분 이슬람 수니파를 믿고

분리독립한 남수단의 경우에는

아프리카 토속신앙과 기독교를 믿는 분들이 많아서요

종교적으로도 수단과 남수단은

하나가 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수단에서 내전이 또 발생을 해서

교민들이 탈출하는 상황까지 되었는데

수단이나 남수단이나 독립 이후에도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지 못한 상황이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수단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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