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수제비 땡겨서 찾아간 시래기털레기 (주막보리밥 서오릉본점) VIP룸 최고👍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인데 비가와서 캠핑도 취소하고

캠핑가려던 친구들과 집에서 놀았어요

다음날 아침, 비도 오고 뭘 먹을까 하다가 떠오른 곳

 

 

 

바로 서오릉에 있는 주막보리밥!

시래기털레기 수제비로 유명한 곳이죠~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11시 오픈 전에 가려고 했는데

꾸물대다 보니 11시 30분쯤 도착 😭

 

 

 

들어서는 입구부터 벌써 차가 막히네요 😆

비도 오고..다들 저희같은 생각으로 오셨겠죠?

주차장도 거의 만차로 보였는데

다행히 주차는 안내를 받아서 바로 했구요

별관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저희 인원이 아이들까지 9명이었는데

별관에 있는 특실에 자리를 내어주셨어요!

저희 세가족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

완전 나이스 나이스 럭키데이~🍀

 

 

 

메뉴는 이렇게 있는데 오면 늘 먹는게

보리밥과 시래기털레기

그리고 코다리찜 이렇게 시켰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코다리대신

제육과 쭈꾸미볶음을 시켜보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먹을 뚝배기불고기도 하나 추가

 

 

 

보리밥은 3개를 시켰는데요

2인짜리 하나, 1인분짜리 하나

이렇게 나눠서 주시네요!

밥은 세 대접이 나오는데

나물이 2인분, 1인분 이렇게 담겨서 와요

 

 

 

집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으려면

엄청 힘들고 손 많이가는데

차라리 사먹는게 싸다 싸~

 

 

 

이 쌈야채는 아마도 제육과 쭈꾸미를

시켰기 때문에 나온 것 같아요

 

 

 

나물이랑 양념장 넣고 스까스까

보리밥 비빔밥 너무 맛있어요~

아 보리밥에 된장찌개도 나왔는데요

찌개도 시래기털레기 국물 베이스인지

새우탕 맛이 나는 된장찌개 😆

 

 

 

이어서 나온 제육과 쭈꾸미~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음식 나오는게 좀 느렸네요

보리밥 거의 다 먹어가는데 나옴 ㅋ

그래도 자리가 넘 좋아서 괜찮았어요 😍

 

 

 

테이블마다 골고루 맛볼 수 있게

이렇게 두개를 섞어서 나눠담았어요

머리좋다고 칭찬받음 ㅋㅋㅋ

 

 

 

쭈꾸미볶음 불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쭈꾸미도 야들야들하고~

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웠지만

담에도 또 시켜먹을 것 같아요

 

 

 

드디어 나온 시래기털레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지요~

사실 주막보리밥이라는 식당 이름보다

시래기털레기 가자~ 라고 말할 정도

 

 

 

새우와 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아주 일품이죠

옛날에는 이 항아리 수제비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내 위장이 커진건지 양이 줄어든건지

이 날은 그정도로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항아리 크기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그럼 내 위장이 늘어난걸로 😆

 

 

 

조금 많이 시켰나 싶기도 했는데

얼추 다먹고 나왔네요!

아이들이 많이 안 먹은거 생각하면

우리가 참 잘 먹는구나 😋

근데 하도 많이 먹어서

저녁까지 배가 안 고프긴 했어요 😆

 

 

 

매장이 워낙 크지만 사람도 많아서

좀 정신없는 분위기에요

저희는 운좋게 독립된 방에서

아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계산대 앞에 전시된 수많은 상장

가게 곳곳에 사장님 사진도 걸려있고요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았어요!

자부심 가질만 한 맛, 인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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