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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막 한가운데 숨겨진 캘리브레이션타겟, 위성보정패턴들

클로저 2023. 7.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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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위성 카메라의 분해능 측정과

보정을 위한 5:1 종횡비 트라이바 배열의

캘리브레이션 타겟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애드워즈 공군기지 외에 다른 곳에 있는

위성보정 패턴도 한번 살펴볼게요!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기지입니다

여기는 꽤 다양한 크기의 패턴들이 그려져 있죠

제일 작은 패턴은 3개가 구분이 안 되고

밑으로 올수록 뚜렷하게 보이는 그런 모습입니다

 

 

 

활주로 옆에 택시웨이라고 하는

유도로에다가 이걸 설치를 해놨네요

보니까 여기는 사용하지 않는 활주로네요

활주로에 x 표시가 있는 곳이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이래요

 

 

 

이번에 미국 공군기지를 찾아보다 보니까

활주로에 꼭 이런 모형 비행기가 있더라고요

인천공항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활주로에서 소방 훈련 등에 사용하는

그런 훈련시설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 비행기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

이런 훈련용 기체들이 꼭 하나씩 있더라구요

 

 

 

애리조나주 포르 후아츠카의

시에라 비스타 공항 인근에도

위성 보정패턴이 한군데 있는데요

여기는 사용을 안 한지가 꽤 됐는지

상당히 낡은 모습이네요

 

 

 

크기가 점점 작은 패턴 쪽으로 갈수록

바닥도 거기에 맞춰 가지고 설치를 해서

꺽쇠 모양으로 설치가 되어 있는

캘리브레이션 패턴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보실 곳은 좀 다른 종류의 타겟인데요

여기는 미시시피 주에 있는

나사의 스탠스 우주센터 안에 있는 곳이에요

부채꼴 모양의 콘크리트 표적에

방사형으로 45개의 칸을 나눠 놨어요

 

 

 

결국에는 5:1 종횡비 트라이바 배열과 같이

얼마나 이 칸을 잘 구분을 할 수 있느냐 하는

분해능을 측정하기 위한 그런 시설이죠

 

 

 

사실 이런 타깃 패턴은

1950년대에서 60년대에 많이 설치가 되었고

지금은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그리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트라이바 타겟으로 보정을 하는게

좀 옛날 기술이라고 해요

 

 

 

1951년도에 필름 카메라용으로 만들어져서

이런 라인의 배열과 간격은

요즘같이 CCD를 활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별로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또 다른 종류의 보정타겟입니다

구글어스에 '코로나 위성

캘리브레이션 타겟'이라고 검색을 하면

제법 많은 지점이 이렇게 나오거든요

하나씩 한번 살펴볼까요

 

 

 

이런 x자 모양의 표시가

땅위에 있는 걸 보일 수가 있습니다

얼핏보면 무슨 보물지도 표시인가 싶기도 하고

땅을 파면 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의 표시죠

 

 

 

이게 뭐냐면은 미국 CIA가

1950년대에 미국 공군의 지원을 받아서

소련이나 중국에 있는 그런 시설들을 촬영하는

코로나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었어요

 

 

 

그 코로나 첩보 위성을 운영하면서

위성사진의 보정을 위해서 만든 시설이

바로 이 x자 모양의 타겟들입니다

 

 

 

당시에는 위성을 이용해서 이런 사진을 찍는게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위성이 지구를 도는 동안에

정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보정 지점들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리조나주에는 넓은 구역에 걸쳐서

이 x자 모양의 보정 타겟들이

100개가 넘게 설치가 되었다고 해요

애리조나주는 건조한 사막 지형이기 때문에

구름에 타겟들이 가려질 일이 없으니까

이곳을 선택을 한 거 같고요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모습을 볼 수가 있죠

마치 어떤 그리드를 그려놓은 것처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설치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세월이 오래되다 보니까

중간에 비어있는 칸들이 많긴 하죠

 

 

 

1995년에 드디어

코로나 프로그램의 기밀이 해제가 되면서

세부 정보와 이미지들이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당시의 자료 화면이

지금도 이렇게 영상으로 남아 있더라구요

(글 아래에 첨부된 링크에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 x자 모양의 시설이

코로나 위성의 보정을 위한

시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되게 미스터리한 존재였다고 해요

 

 

 

이렇게 위성에서 촬영한 필름을

낙하산에 매달아서 지구로 내려 보내면

비행기가 출격을 해서 수거를 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다고 합니다

참 그 옛날에 대단하죠

괜히 천조국이 아닙니다 😅

 

 

미국이 이 코로나 프로젝트를 통해서

10년 동안 약 80만장 이상의

위성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https://99percentinvisible.org/article/solve-x-deciphering-calibration-marks-made-classified-spy-missions/

 

Solve for X: Deciphering Calibration Marks Made for Classified Spy Missions - 99% Invisible

Viewed from the sky or seen up close on the ground, giant X shapes and triple bar patterns scattered across the United States look equally perplexing. The former (above) are like huge treasure-map markers, but built at the scale of the map and not the gr

99percentinvisible.org

 

 

지금까지 미국 곳곳에 설치된

위성보정패턴, 캘리브레이션 타겟들을

한번 살펴 보았는데요.

이런 시설이 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요즘은 그 형태도 바뀌었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글 목록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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