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말에 방문한 에버랜드 혼잡도후기

 

럭키의 생일을 기념해 방문했던 에버랜드~ 작년에도 딱 이맘때 주말에 방문했는데 작년과는 너무 달랐네요.. 역시 작년이 눈치게임에 성공한거였나봐요😅

 

 

 

아무튼 난생처음 에버랜드 오픈런해서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줄 발견! 바로 포켓몬 피카츄팝콘을 파는 곳이었어요~ 팝콘 사는데까지 줄을 서야겠나 싶었지만! 어차피 사람들이 들고다니는거 보면 계속 사달라고 조를 것 같아서 줄서서 구입했습니다🤣

 

 

 

처음으로 탄 어트렉션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연꽃이었는데요(이름모름) 와 이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핸들을 돌릴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 개구쟁이들이 끝까지 잡아돌리는 바람에 마지막엔 진심 토할뻔🤮

원래 어지러움에는 강했는데 이제 늙었나봐요.

 

 

 

작년에는 줄이 없어서 두번 연속으로 탔던 바이킹! 올해는 30분 넘게 기다려서 탈 수 있었답니다. (이것도 오후되니 대기 60분 이상으로 늘어남)

 

 

 

입장하자마자 '스마트줄서기'로 예약했던 로스트밸리는 시간맞춰가니 대기없이 탈 수 있었어요~

'스마트줄서기'는 예약이용이 끝나야 다음 예약이 되는데, 그때되면 다 마감이라 사실상 한번밖에 사용이 안 되더라구요😅

 

 

 

로스트밸리는 가능하면 진행방향 왼쪽에 탑승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왼쪽에 있더라구요😁

가이드하는 분의 텐션이 좋아서 더 즐거웠던 관람이었습니다!

 

 

 

기린구역에서는 기린이 먹이를 받아먹으러 오는데요. 버스 안으로 머리를 쑥 들이밀어서 화들짝 놀랐네요🦒

태어나서 기린을 가장 가까이서 본 경험이었어요!

 

 

 

 

로스트밸리까지 마치고 나니 뭔가 큰 일을 해치웠다는 기분이 들면서.. 급 허기가 밀려오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식당에 자리가 보이길래 냉큼 들어갔어요. 이때 안 먹었으면 아마 밥먹는데도 줄을 섰을 것 같아요😵‍💫

 

 

 

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니 대부분의 어트랙션이 대기시간 70분이상! 좀 인기있는건 90분~120분 대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그냥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놀았어요~📷

 

 

 

 

어쩌다보니 퍼레이드 시간이 다가와서 자리를 잡으러 갔는데요. 이번에는 제법 괜찮은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신나는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동안 럭키는 체력충전! 낮잠을 잔건 아니지만 좀 앉아있었더니 금새 살아나더라구요🤣

 

 

 

다음은 에버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마존으로 향했어요. 퍼레이드를 보고 쏟아져나온 사람들이 물밀듯 밀려왔는데요. 예상대기 120분 이상이었는데 다행히 약 90분만에 탈 수 있었어요~

앞에 탄 분이 흠뻑 젖어서 큰 웃음 선사😆

 

 

 

작년에는 할로윈 행사도 많았는데, 올해는 이태원 사고 여파로 차분한 분위기였던 블러드시티.

그래도 코스프레 하는 형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사탕도 주셨어요~~~

 

 

 

해가 떨어지면서 급 추워졌던 10월의 에버랜드! 곤돌라를 타고 정문쪽으로 올라가며 마지막으로 체험할 어트랙션을 물색해 봅니다.

 

 

 

마지막은 롤러코스터인 롤링X트레인이에요!🎢 키 120cm 이상이면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라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도전해 볼 수 있어요~

 

 

 

 

럭키의 인생 첫 롤러코스터 체험이었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약간 시시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꽤나 스릴있는 어트랙션이었답니다~ 강추!

 

 

 

아침안개를 뚫고 도착해 달뜨는거 보고 퇴근! 아니 귀가.

눈치게임 실패로 사람은 많았지만 그 와중에도 따져보니 탈만한건 다 탄 것 같네요~😅

 

 

 

엄마아빠는 비록 줄 서는게 힘들었지만, 럭키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던 에버랜드 방문이었습니다🥰

내년 생일엔 다른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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