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치악산 구룡야영장 <1> 구룡사 탐방 본문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에서 1박을 하는 럭키네는 아침일찍와서 먼저 치악산 등산을 하고 오기로 했어요~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들어서는 입구부터 자연이 남달랐던 치악산 구룡사코스!
어떤 행사 때문이었는지 얼떨결에 구룡사 앞까지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었네요.
원래는 저~기 아래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와야 하는 것 같았어요. (엄청 멀어요)
구룡사는 신라시대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절터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어 구룡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룡사 앞에는 수령 200년, 높이 25m가 넘어 보호수로 지정된 멋진 은행나무가 하나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라 가지가 앙상했던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위용이 대단하더라구요~🌳
사천왕을 지나서 절 내부로 들어가는데요.
사천왕문을 지나자마자 바로 가파른 돌계단이 나타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두번의 돌계단을 지나야 대웅전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계단이 힘드신 분은 주차장 화장실 쪽에 경사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 구룡사의 구자는 아홉 구자가 아니라 거북 구자를 쓴다고 해요.
거북바위의 전설이 내려져 온다는데 들어도 돌아서면 까먹는 나의 기억력이란..
전국의 국립공원 캠핑장을 다니다보니 유명한 사찰들도 자연스레 많이 방문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교나 미술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전국의 사찰을 방문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11월 중순이었지만 이 날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요.
럭키가 등산스틱으로 꽝꽝언 얼음을 깨며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산 속이라 더 추웠던 구룡사였어요.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심한데, 맑은 날은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내어주어야 하는 요즘 한국의 겨울날씨입니다❄
구룡사를 둘러보고 세렴폭포까지 트래킹을 다녀왔는데요.
구룡사 앞 등산로 입구에 차와 간식거리, 기념품 같은 것을 파는 상점이 하나 있더라구요.
럭키가 먹고 싶어해서 금송빵을 하나 사먹었습니다(4천원) 사장님이 친절하셨어요~
금송빵이 뭔가 했는데 콘치즈를 넣은 빵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절에만 오면 부처님이 꿀밤을 때리는 손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럭키인데요.
어디를가도 장난끼가 폭발하는 8살 럭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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