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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대 동물원, 조선중앙동물원 🐒🐧🐋🦓 본문
여러분, 북한에도 동물원이 있다는거 알고 있으셨나요?
네 있습니다. 당연히 평양에 있고요.
바로 조선 중앙동물원입니다.
조선중앙동물원 설립
조선 중앙동물원은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의 대성산 기슭에 있는데요.
인근에는 금수산태양궁전, 백화원 영빈관,
조선중앙식물원, 대성산혁명렬사릉 등
다양한 유적지가 몰려있는 곳입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고요.
백화원 영빈관은 외국 귀빈들이 왔을 때 머무르는 곳이죠.
대성산 혁명렬사릉은 북한의 국립묘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959년 4월, 베트남의 초대 국가주석인 호치민이 아시아코끼리를 선물하면서
대성산에 평양동물원이 설립되었습니다.
이 대성산에는 고구려 시절에 축조된 대성산성이 있었는데요.
옆에 혁명열사릉에 이어 평양 동물원도
대성산성 자리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대성산성이 많이 훼손된 상태라고 하네요.
조선중앙동물원은 북한 최대의 동물원으로
약 2,700,000㎡의 면적에 동물들을 놓아기르는 사파리 형식의 자연동물원과
약 120여 종의 어류를 기르고 있는 1,200m³ 규모의 수족관을 갖추고 있고요
코끼리사, 맹수사, 맹금사, 명금사, 수금사 등 관상용 동물사가 있다고 합니다.
또 공원 내부에는 자연박물관도 있고요.
맹수와 맹금류는 다들 아실텐데. 명금, 수금류는 좀 생소하죠.
명금류라 하면 참새목의 새들을 명금류라고 하고요,
대체로 울음소리가 아름답다고 하네요.
수금류는 생활조건이 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들을 말하는데
오리, 기러기, 고니 같은 새들을 지칭한다고 해요.
선물동물관
또 조선중앙 동물원에는 김씨 일가 우상화작업의 일환으로,
외국에서 선물로 받은 동물들을 사육하는 선물동물관이 있습니다.
1997년 보도를 보면 이 조선중앙 동물원에서 총 650종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는데
이중 100여 종은 김씨 부자가 선물받은 것이라고 해요.
주요 동물로는 "인도사자", "신기비단탈원숭이", "조선범" 등이 있다고 합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물한 진돗개인
'평화'와 '통일'도 이 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고요.
과거에 마오쩌둥이 선물한 판다가 5마리가 있었는데
오래전이라 지금은 모두 죽은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당시 모스크바와 영국에 이어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평양동물원까지 세계에 세군데 밖에 없었다고 해요.
물론 중국은 제외하고 말이죠.
1984년에는 김정일이 자기가 직접 키우던 개를
동물원에 보내 사육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규모도 꽤나 엄청나더라구요.
하긴 우리도 이런 케이스가 몇번 있었더라구요.
과거 정상회담에서 선물받은 강아지들을
서울대공원으로 보내서 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동물 물놀이장, 물새 및 물고기 사육 연못,
편의시설과 오락시설, 동물 재주장 등의 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황당한 사건들
평양 중앙동물원에서는 황당한 사건들도 있었는데요.
1995년에는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직접 제조한 호골주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파는게 문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호골주라 하면 아마도 호랑이 뼈로 담근 술이겠죠.
또 2018년에 방북해서 공연을 했던 가수 백지영이
북한에서 기념품으로 사 온 곰뼈술의 제조처를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중앙동물원' 으로 되어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아마도 폐사한 동물들로 술을 담궜나봐요.
2015년 9월에는 새로 설치하던 환기 및 냉방시설이 고장을 일으켜서
4시간 동안 가동을 멈추면서 펭귄 십여 마리, 북극여우 등
극지동물 수십 마리가 질식사 했다고 합니다.
또 ‘당 창건 70돌’ 을 맞아 동물 재주에 출연할 예정이던 물개와 바다표범,
돌고래 십여 마리는 가혹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폐사했다고 합니다.
이때 김정은이 화를 내면서 북극곰/판다와 같은 희귀 동물들을
어서 확보하라고 역정을 냈다고 해요.
또 평양 중앙동물원의 황당한 모습들로는
이 앵무새들에게도 체제선전을 하도록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1970년에 납북되었다가 귀환한 한 어부의 말에 따르면
앵무새들이 "천리마 운동"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고요
1981년에 나온 보도로는 "수령님 만수무강"을 이야기 했다고도 합니다.
또 평양 중앙동물원에는 '담배 피우는 침팬지'가 유명한데요.
이름은 '진달래'라고 하고요. 2016년 기준 19살짜리 암컷 침팬지인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이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울대공원에도 1986년까지
담배피우는 침팬지가 있었다고 해요~
조선 중앙동물원 근황
최근 소식들을 좀 보면요. 2023년에는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새 식솔들이 늘어나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는보도가 있습니다.
2022년에 선물동물을 포함해 150여 종의 동물들이 1200여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원숭이관에는 사자돌원숭이, 게먹기원숭이 등 여러 종의 원숭이들이 잇따라 번식했다고 합니다.
또 작년인 2024년에는, 러시아가 평양 중앙동물원에 사자, 불곰, 꿩, 원앙 등 70여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북한이 무기와 병력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답이겠죠~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장관이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평양 중앙동물원으로 70마리 이상의 동물을 옮기라고 지시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사자 1마리, 불곰 2마리, 야크 2마리, 흰 코카투(앵무새) 5마리 등과
다양한 종의 꿩 25마리, 원앙 40마리 등과 함께 북한의 동물원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먹을 식량도 부족한 북한이
동물원의 동물들은 잘 돌볼 수가 있을까 의문인데요.
한 방문객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동물들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에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들보다
살도 빠져서 빼빼 마른 모습이고요.
털에 윤기도 없고, 여러모로 건강상태가 좀 안좋아 보이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코끼리 같은 경우도 배변량이 우리나라 동물원 코끼리의 절반밖에 안 되고요.
아무래도 먹는 것이 적으니 싸는 것도 적을 수 밖에 없겠죠.
그나마 백호의 경우에는 가장 애지중지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상태가 나은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고 하니
동물들의 먹이로 공급되는 고기와 과일 같은 것들을
사육사들이 빼돌리고 밭에서 나오는 작물들로 빈자리를 채우면서
동물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경우가 많다고 해요.
뭐 그럴만도 한게 나도 지금 육고기 맛을 못보는데
동물한테 고기를 주려니 속이 뒤집어 지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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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SPN 서울평양뉴스 : 푸틴,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 사자·불곰 등 70여 마리 선물
NK경제 : 북한 중앙동물원 홈페이지 개설
네이버카페 :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북한에 있는 동물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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