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좋은 봄날의 서래마을 산책, Le Pain ASSER

요즘같이 날씨 좋은 봄날에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울에서 고런 빠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발견했네요~

서래마을의 르뺑아쎄르입니다.

Le Pain ASSER

실내에도 좌석이 많고,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지만

날씨 좋을 땐 야외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

서래마을이다 보니 프랑스 분들도 많이 지나다니시네요~

르뻉아쎄르_테라스좌석

먼저 커피를 주문하고 옆을 돌아보니..
와.. 빵돌이 빵순이들 미치게 만드는 비주얼!!

원래 빵 먹을 생각 전혀 없었는데 이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르뺑아쎼르 베이커리

빵 하나하나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밀가루 포대조차 느낌 있는 이 집 ㅋㅋ
안에서는 크로와상을 만들고 계시네요~

르뺑아쎼르 베이커리

아쎄르는 히브리어로 '기쁨',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네, 저도 너무 기쁘고 희망차요~"
쟁반과 집게들 들고 본격적으로 빵 사냥을 나서 봅니다.

뭘 골라야 할지 간만에 심각하게 선택 장애가 옵니다.

 

Asser

 

"커피 나왔습니다~"

커피도 정말 예술이네요!

이런 보석 같은 곳을 발견하다니 칭찬해~

카페 르뺑아쎄르

빵은 무화과가 들어간 바게트 같은 빵과 다른 거 하나랑 두 개 골라봤어요.

빵도 비주얼만큼이나 수준급이었습니다!

진짜 밥 먹고 가길 천만다행이지.. 공복에 왔으면 지갑 탈탈 털릴 뻔.

베이커리 르뺑아쎄르

커피랑 빵이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도 체중 유지 성공!
빵이 커서 잘라놓으니 은근 양이 많네요~

커피와 빵

햇살 좋은 봄날에 조용한 서래마을 골목길 산책하고,
빵이랑 커피 한잔 하면 프랑스 안 가도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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