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포근한 느낌의 주왕산 : 아이와 함께 무장애탐방로 산행 본문
지난봄, 주왕산 국립공원 상의 야영장 카라반에서 묵으면서
주왕산 산행을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해보네요~
아침밥을 차려먹고 슬슬 준비를 해서 산행 시작!
주왕산 바로 입구에 야영장이 있어 무척 여유롭네요~
주왕산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군요!
누가 지리덕후 아니랄까 봐.. 가는 데마다 지질공원이네요 ㅎㅎ
주왕산 입구에서 두릅을 팔길래 냅다 사버렸어요!
산에 다녀와서 물에 데쳐서 고기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청송 하면 사과가 유명하죠!
사과도 사고 싶었지만 너무 무거운 관계로 패스~
버섯부터 약초까지 정말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주왕산 입구 상가!
구경하고 시식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주왕산 산행을 하려면 대전사를 거쳐가아하기에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통행세 논란이 거세다 보니 저런 안내문도 있네요.
럭키가 입장권을 내고 게이트 통과~
성인 1인 4,500원이면 입장료가 제법 비싼 편이네요.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대전사가 나타납니다.
절이 마당은 크고 넓은데 아기자기한 맛은 없는 듯해요.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며 ,
천 원 시주하고 종도 한번 쳐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던 터라,
대전사 마당에 이렇게 알록달록 연등이 예쁘게 걸려 있었어요.
날씨가 쾌청해서 더 예뻐 보이는 대전사와 주왕산의 풍경입니다.
이제 본격 산행 시작!
상의 지구에 여러 코스가 있지만 럭키네는 용추폭포까지만 다녀올 예정입니다.
대전사~용추폭포 코스는 무장애 탐방로예요.
휠체어나 유모차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길이 좋습니다~
갈림길에서 위 사진의 오른쪽 주봉마루길이 아닌
왼쪽 다리 건너 용추폭포 방향으로 가야 해요~
산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
주왕산 곳곳에 낙석주의 표지가 있었어요. 가끔 이렇게 돌이 떨어지나 봐요~
날씨도 맑고, 나무도 초록 초록하고,
정말 기분 좋은 트래킹 길입니다~
여기 갈림길에서 왼쪽 용추폭포 방향으로 갔다가,
내려올 때는 바로 주왕암으로 가는 산길을 이용했어요!
깎아지르는 절벽이 정말 웅장했어요!
신비로운 모습의 기암괴석이 많은 주왕산의 풍경입니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용추폭포 입구입니다.
협곡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너무 멋지네요!
협곡 사이에 위치한 용추폭포!
폭포 위아래로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기암괴석과 봄꽃이 함께하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구나~~~
하산길은 중간 갈림길에서 바로 주왕암 쪽으로 내려왔어요.
가파른 골짜기 안에 숨겨진 작은 절, 주왕암.
그 주왕암에서 협곡을 따라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주왕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왕굴 안에 모셔진 신령님?
골이 깊어 해가 잘 들지 않는 주왕굴 주변으로 이끼가 많았어요~
고요하고 평온한 주왕산의 계곡.
주왕산은 우리에게 무언가 푸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었어요.
등산객들이 먹이를 자주 줘서 그런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다람쥐.
오히려 쇼맨십이 있다고나 할까 ㅎㅎ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주왕산 용추폭포 탐방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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