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폐교를 활용한 예쁜 캠핑장, 예천 '새움정' 본문
럭키네가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북 예천의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새움정'입니다.
큰길에서 빠져나와 경북선 철로 아래를 통과해 들어가는데요,
진입로가 좁으니 논으로 빠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폐교된 옥천분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 '새움정'
'네이버'에 소규모 캠핑장을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노출되더라고요.
사이트들 가운데 드넓은 잔디밭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잔디운동장의 네 귀퉁이에 한 사이트씩, 멀찍이 떨어져 있어요~
잔디사이트4, 산속사이트1, 트리하우스1, 총 6개 사이트입니다.
이번에 럭키네가 묵은 곳은 잔디밭이 내려다보이는 산속사이트!
산속사이트와 트리하우스는 운동장 사이트보다 더 독립적이고, 또 나무그늘이 풍성해서 좋았어요.
타프를 꼭 쳐야하나 싶을 정도로 그늘이 풍성했습니다~
오랜만의 캠핑이라 텐트 설치는 좀 힘들었네요 ^^;
하지만 인상쓰지 않기~ 몸이 편하려면 호텔을 갔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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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 워낙에 넓어서 텐트 두 동과 대형 타프가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네요.
하지만 이런 공간이 위에 하나 더 있다는거!
원래는 위에 하나, 아래 하나 나눠서 텐트를 치려고 했는데 왔다 갔다 힘들까봐 한 곳에 몰아서 설치했어요. (참 잘한 듯) 그러고도 워낙 공간이 남아서 뭐.
아무튼 두 가족이 오기에도 충분한 사이트구요,
한 가족이 와도 두군데 모두 사용 가능해요~
사장님께서 프라이버시를 위해 한 팀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최고 ^^b)
불도 피우고 서둘러 저녁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키운 닭이 낳은 '청란'을 가져다주셨어요!
정이 느껴집니다^^
산불사고가 한번 있어서 사장님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것 같더라고요.
안전을 위해 불씨관리에 모두 주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날 메뉴는 '오겹살'과 '돼지껍데기', 둘째 날은 '목살'
삼겹살을 구우면 항상 기름때문에 그을음이 많이 생겨요.
숯불 바비큐에는 아무래도 기름이 적은 부위가 적합한 듯..
그래도 밖에서 구워먹으면 다 맛있으니까요^^
바비큐 해 먹는 이 맛에 캠핑 다니는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위해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주었어요. 캠핑장 극장 오픈!
인근에 논이 있어 저녁무렵부터 개구리울음소리로 가득했던 '새움정' 캠핑장이었어요.
이렇게 예천의 밤이 무르익어 갑니다.
관리동 앞의 공용공간에는 공용냉장고도 있었는데,
사이트별로 사용구역이 지정되어 있어 좋았어요.
성능도 엄청 좋아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산속사이트가 언덕 위에 있지만, 전기카트가 있어서 짐 옮기기에 힘들지는 않았어요~
(카트 사진이 없네요 ;;)
날씨가 꽤 더웠는데 물놀이장이 없어서 아쉬운 대로 물총놀이를 했어요.
관리동 옆에 작은 간이풀은 있던데.. 물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는 모래놀이터도 있어 좋았습니다!
캠핑장에서는 물총놀이로 만족해야했지만,
그래도 예천박물관에서 물놀이를 실컷 해서 괜찮았습니다.
예천에서 꼭 방문해야 할 예천박물관 이야기는 다음 편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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