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덕동생태숲] 무료로 해줘도 되나 싶은 목공체험과 환상적인 계곡 본문
럭키네 덕동계곡 캠핑여행~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덕동 생태숲에 놀러 갔어요!
캠핑장 바로 아래, 차로 3분 거리예요!
전에 와보니 이곳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계곡에 가기 전에 생태숲을 먼저 둘러보려고요.
몸을 좀 데워야 차가운 계곡물에서 놀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ㅋ
조금 올라가다 보니 '덕동 생태관'이 있길래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로비에 전시된 엄청난 크기의 벌집들!
2층 전시실로 안내를 해 주셔서 가보았는데..
아니, 이게 다 뭡니까?!?!
그냥 화석이랑 식물 같은 거 전시된 곳일 거라 상상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2층을 가득 채운 목공예 작품들이 모두 수준급이었어요!
만약에 작품을 판매하면 하나 사서 집에 두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이 많은 작품을 한 사람이 다 만들었을 줄이야..
이때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우리 애국자 럭키는 태극기에 꽂혔네요^^
실제로 만들게 될 줄은 몰랐어유 ㅎㅎ
예쁜 목공예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만했던 덕동 생태관!
1층에서 무료로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요~
검봉산 자연휴양림에서는 3천 원인가 주고 했었는데..
무료니까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숲해설가 선생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럭키가 태극기 만들고 싶다 해서 원래 안주는 재료도 다 내어주시고..
쓰시던 물감도 내어주시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줄)
덕분에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색칠 마무리는 아빠가 조금 도와줬어요~
나무 자르는 위험한 작업도 아빠 몫^^
나무막대로 건, 곤, 감, 리 를 붙여서 태극기 완성~!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정도까지 만들 수 있을 지 몰랐는데..
전시된 작품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준비된 나뭇가지에 꽃을 붙일 겁니다!
시안도 없이 뚝딱 만드시는 걸 보니 선생님의 미적 감각이 대단하십니다^^
선생님은 하도 많이 하셔서 관절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시다고 ㅠㅠ
선생님의 지도 아래 드디어 모양을 갖춰가는 우리의 작품!
내가 이걸 만들 줄이야.. 들어올 때까지 상상도 못 하던 일 ㄴOㄱ
화룡점정! 노란 색 물감으로 꽃술까지 색칠해 주면 드디어 완성!
모두 함께 이룬 쾌거! (짝짝짝)
생태숲과 계곡 탐사를 위해 내일 찾으러 오기로 하고, 잠시 맡겨두었어요~
덕동 생태관은 12~13시는 점심시간!
월, 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오래간만에 예술혼을 불태운 뜻밖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전시해 둔 우리의 작품들이에요~ 멋지죠?^^
이제 애국자 럭키와 함께 덕동 생태숲을 탐험하러 갑니다^^
그러고 보니 숲해설가 선생님이 선물로 포도 목걸이도 주셨네요~
숲 놀이터 시설이 잘 되어 있었는데, 주말인데도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용객이 너무 없어서 먼지도 쌓이고 거미줄도 있고 그런 느낌.
덕동계곡이 약간 여름 한정 관광지고, 너무 외딴곳이서 그런가 봐요
많이 찾아주세요^^
데크도 깔아놓고 시설은 잘 해놓았는데 아깝네요.
방문객이 적은 만큼 자연도 잘 보존되어 있고, 공기도 정말 좋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네요~^^
전망대까지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계곡으로 출발!
숲 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길을 따라 내려왔더니 출발했던 주차장이 나왔어요~
드디어 계곡 물놀이 출발~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어요~
그런데!!
계곡물이 정말 차가웠어요!! 완전 얼음물 ㅋㅋㅋㅋ
이렇게 얼음같이 차가운 물에서도 잘 노는 아이들이 대단합니다^^
럭키도 용기를 내서 입수를 해봅니다!
하지만 아직 럭키에게는 무리인 온도네요^^
그래도 그냥 가긴 아쉬워 잠깐만 들어갔다 나가는 걸로~
작년 여름에 갔던 평창 흥정계곡이 생각났어요ㅋㅋ
햇볕이 쨍쨍한 날씨면 조금 나았을 텐데 흐려서 더 추웠던 것 같아요~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충북 제천 덕동계곡이었습니다^^
의외로 좋았던 🚶 제천의 대표 관광지 '의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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