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가는 시발점,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지난 포스팅에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발사장 '스타베이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스타베이스가 자리잡고 있는 보카치카 해변인데요. 여기서 서쪽에 보이는 곳이 우주 발사체인 스타쉽과 전용 1단 로켓인 슈퍼헤비 부스터의 실험장 및 제조 공장입니다.

 

 

 

그리고 동쪽으로 쭉 오면은 발사대가 있고요. 바로 옆에는 이렇게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쉽이 두 번, 올해 들어서만 두 번 시험발사가 됐는데요. 두 차례 시험 발사 모두 여기 스타베이스에서 발사가 이루어진 겁니다.

 

 

 

지금 위성사진이라서 여기가 얼마나 높은지 가늠이 안 되지만 그림자를 보면 대략 유추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발사대가 어떻게 서 있고, 로켓이 어떻게 서 있는지 그림자로 약간은 추측이 되는 모습입니다.

 

 

 

여기가 이제 스타십 로켓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로켓 자체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이렇게 큰 공장 건물이 필요할겁니다. 이 은색 구조물들은 어떤 탱크 같은데요. 왠지 엔진 부품으로 쓰일 것 같은 이런 동그란 구조물들도 보이고요.

 

 

 

한편에는 야적장 같이 뭐가 자재들이 많이 쌓여 있는데요. 꼭 공사장처럼 좀 너저분한 모습도 보이네요.

 

 

 

여기 그림자를 보면은 여러 로켓을 이렇게 세워 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밖에 이렇게 세워 놓은 거 봐서는 전시용이겠죠? 만들어진 완성품을 세워놓은 건 아닐 것 같고요.

 

 

 

한쪽에는 캠핑카를 잔뜩 주차해 놓은 모습도 보이네요. 아무래도 여기가 도시에서 좀 멀다 보니까 임시 숙소로 사용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 스타베이스에서 처음 로켓을 쏘아 올린게 올해 4월 시험 발사 였는데요. 그때는 1단 로켓이 분리를 못하고 공중에서 자폭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난 11월 두 번째 발사에서는 궤도 진입에는 성공을 못했지만 1단 로켓 분리까지는 성공을 해서 한 단계 발전을 하게 된 겁니다.

 

 

 

이 로켓 발사 자체도 신기하지만 이거를 촬영한 것도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속도가 5000km가 넘고 고도가 80km 넘는 거리인데 이걸 어떻게 이렇게 따라가면서 촬영했죠?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스타베이스가 자리잡은 이 보카치카 해변은요.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인데요. 위성으로 보기에도 여기 늪지대가 잘 발달된 모습이죠?

일부 환경 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스페이스X가 미연방 항공국의 승인을 받아서 이곳에 발사대를 비롯해서 냉각용 시스템이나 저수시설, 착륙대, 발전소, 천연가스 처리시설 같은 스타십 발사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시설들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허가가 안 났으면 뭐 그냥 여기는 R&D센터로 두려고 했대요. 발사 시설들은 플로리다로 옮길 예정이었고요. 이런 로켓 발사장이 들어오면은 뭐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는 건 당연한데요. 심시티 같은 것도 해보면은 로켓발사장은 혐오 시설로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 스타베이스 발사하는 스타십은 아파트 20층 높이와 맞먹는 역대급의 그런 발사체이다 보니까 다른 로켓에 비해 소음도 장난이 아닐 거란 말이에요.

어쩌다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야 뭐 한번쯤 소음을 감수하는 건 괜찮지만. 여기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로켓 발사가 너무 자주 이뤄진다 그러면 좀 불만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떨 것 같으세요?

 

 

 

저는 뭐 사실 이게 비행기 소음처럼 일상적으로 있는 소음이 아니라서. 한 달에 한두 번 로켓 날아가는 뭐 몇 분 정도인데 그 정도면 참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 소음보다도 발사 실패시에 로켓이 가까이 떨어지게 된다면, 그런 위험이 있다면 그게 더 문제지 않을까 싶어요.

 

 

 

바로 얼마 전에 북한이 또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리면서 다시 군사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거기에 대응해서 우리나라도 군사 정찰 목적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그 위성이 올해 말 이곳 스타베이스에서 팔콘 9인 로켓에 실려서 발사될 계획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안보와도 관련이 된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가 올해 쏘아 올릴 군사 위성은요 무게가 약 800km 정도 되고요. 전자광학 적외선 위성으로 한화 시스템즈와 한국 항우연,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위성이라고 합니다.

스타십의 1차 발사 때는 로켓에서 배출되는 강한 화염이 발사대 시멘트를 엄청 파손시켜 가지고 그것 때문에 로켓 엔진이 좀 또 파손이 돼서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추측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발사 이후에 여기 런치패드의 콘크리트가 파손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스타십은 발사를 할 때 엄청나게 물을 쏟아 붓는다고 해요. 그 물로 열기와 화염을 상쇄시키는 그런 원리라고 하는데. 옆에 있는 탱크들이 다 물탱크들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계적인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일론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대, 스타베이스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꾹~ 부탁드려요😍

 

우주에서 관측된 중국 고비사막의 미스테리한 무늬

 

하늘에서 본 북한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