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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이었던 북한섬들 #신도 #가도 #운무도 #초도 #대화도 본문
한국전쟁 당시 우리가 점령하고 있었지만 휴전협정 과정에서 북한에 내어주게 된 북한지역의 섬들이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북한지역에서 우리가 점령했던 섬들 중 대표적인 곳들 몇 군데를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황해안 연안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신도'입니다
'신도'는 평안북도 용천군 신도면에 속하는 섬으로 압록강 하구로부터 약 12km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압록강은 토사의 운반과 퇴적이 왕성해서 하구 부근에 많은 하중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신도'는 과거의 육지가 침수되어서 이루어진 섬입니다. 섬 주변 해역은 압록강의 담수와 황해의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으로 아주 좋은 어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압록강은 토사의 운반과 퇴적이 왕성해서 하구 부근에 많은 하중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신도'는 과거의 육지가 침수되어서 이루어진 섬입니다. 섬 주변 해역은 압록강의 담수와 황해의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으로 아주 좋은 어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그 다음이 '가도'입니다
가도는 평안북도 철산군 백량면에 속한 섬으로 이 철산반도의 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있습니다.
동남쪽에 있는 '탄도'와의 사이가 길기 때문에 배들의 대피에 유리해서 예전부터 큰 배들이 여기에 정박을 많이 했었다고 해요. 위성 사진을 겨울에 찍었는지 온통 눈에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딱히 민가는 거의 보이지가 않는데요. 딱 한 군데있는 여기 이 시설물은 군막사일까요? 건물 두채 외에는 특별한 시설이 보이지 않는 '가도' 였고요.
이 '가도'의 남쪽에 있는 섬들이 '소화도'와 '대화도' 입니다. '소화도'와 '대화도'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앞바다에 있는 섬인데요. 철산군 본토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요. 이렇게 바다로 나와 있는 지형이기 때문에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본토보다는 겨울철에 상당히 따뜻한 편이라고 합니다.
'대화도'에 있는 이 항구는 해군 시설로 보이는데요🇸🇲 항구 한쪽에 지하로 연결되는 터널도 보이네요. 배들을 이 산속에 숨겨 놓는 그런 구조물 같아요.
여기는 육지로 배를 끌어 올려서 배를 돌리는 작업을 하는 그런 시설도 보이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육지에서는 상당히 바다 쪽으로 나와 있는 지형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군 시설물을, 해군 함대를 여기서 운용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군사적으로 아주 요충지라는 얘기겠죠. 산 위에도 이렇게 곳곳에 시설물들이 있고 다른 섬들과는 좀 다른 모습이네요.
학교 같은 건물도 보이고요. 곳곳에 집들이 많이 있는 모습이에요.
여기 대화도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한때에 대한민국 국군 유격대가 주둔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같은해 11월에 중공군 천여명이 여기 대화도에 상륙을 해서 다시 우리가 함락이 되기도 했던 그런 섬입니다.
여기 소화도에는 뭐 특별한 시설들이 보이지는 않고요. 이렇게 건물이 있는 걸 봐서는 이런데에 우리나라 같으면은 뭐 집이 몇채만 있더라도 방파제나 부두 시설을 해놓는 곳이 많은데. 그런 건 전혀 안 보이는 모습이네요.
부두 시설은 없이 그냥 해안가에 이렇게 배들을 정박해 둔 모습이고요.
각 섬들마다 민가가 크게 많이 있지는 않고 그냥 아마도 군인들이 몇 명씩 가있는 그런 용도인 것 같아요.
건물이 한두 개씩 있는 정도 그런 수준입니다.
다음은 '운무도'로 가보겠습니다
여기 '운무도'는 평안북도 정주시 서남 쪽 바다에 있는 섬인데요. 늘 구름과 안개에 쌓여 있어서 '운무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큰우물 섬이라고도 해요.
이 운무도 주변으로는 한 10여개의 작은 섬들이 있는데요. 이 섬들을 통틀어서 '운무열도'라고 한대요.
주변으로는 어족자원이 풍부한 해역인지 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죠? 중국 배인지 북한 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운무열도' 인근 해역이고요.
운무도에는 바지락이나 굴 같은 조개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대요. 그래서 갈매기 왜가리를 비롯한 바다새들이 많이 모여 살면서 번식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개류가 많다는 거는 먹을게 많으니까 그만큼 물고기들도 많고 어업이 잘된다는 얘기겠죠.
다음은 남쪽으로 많이 내려와서 '초도'로 가보겠습니다. '초도'는 북한 황해남도 앞바다에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남포시에 속해 있는 섬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를 보면 여기 바로 동쪽에 있는 곳은 황해도인데요. 남포시는 여기서 약간 북동 쪽에 있는 곳이죠?!
육지랑은 상당히 가까운 섬입니다. 규모도 꽤 크네요.
이 초도의 북쪽 방면에는 이렇게 작은 비행장이 있고요✈️
비행장인데 포장이 안돼있는 비행장인가 봐요. 그냥 흙바닥인 것 같죠?
섬의 가운데에 중심가가 위치해 있습니다. 근데 이 '초도'는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북한군에 의해 요새화가 되어 있다고 해요.
또 북한 해군 6전대, 약 5만 명 가량이 주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규모면 상당히 북한의 주력 함대로 보여지네요. 북한 해군 함대가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는 남포 시의 '초도' 입니다.
북쪽 경사면에는 비탈에서 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 모습이네요. 어촌마을도 보이고요.
위성사진으로 보는데도 마치 60년대 , 70년대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상당히 낙후된 모습입니다.
북쪽에도 해군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고요. 배를 수리하는 조선소도 보이네요.
섬에 서쪽 해안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화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위성 사진으로 봐서는 뭐 잘 눈에 안 들어오네요. 해안에도 군사 시설이 이렇게 있는 것 같고요.
위성 사진으로만 봐도 풍광이 상당히 아름다울 것 같은 '초도'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북한의 주력으로 보이는 큰 해군 함대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섬 곳곳에 방어 시설을 많이 구축해 놓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남쪽을 향해서 입을 벌리고 있는 북한의 해군함대, 초도 해군함대의 모습이고요🇸🇲
초도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의 불법환적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해요.
초도에는 휴전협정 발효때까지 국군해병대가 이 섬에 주둔했는데요.
황해도가 바로 옆이라 가깝잖아요. 그래서 황해도의 피난민들이 이곳을 통해서 많이 월남을 할 수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여기 '초도'도 휴전 협정을 거치면서 북한 땅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동해안의 섬들을 한번 살펴볼게요.
북측의 강원도 통천군에 있는 알섬이라는 곳인데요. 알섬은 무인도의 순우리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도 이렇게 알섬이라고 불리는 바위섬이 몇 개가 존재한다고 해요.
알섬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여기 라선시 선봉 구역에 있는 알섬인데요. '난도'라고도 불렀다는데 육지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는 무인도입니다.
여기 알섬은 바다새의 서식지로서 대한민국 천연 기념물 제 56호로 지정이 되었었는데요. 여기는 미수복 지역인 관계로 1962년에 지정과 함께 해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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