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에 감동받아 울컥한 돼지국밥집

부산돼지국밥_입구

 

충무로에는 노포도 많고, 맛집도 많지만.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휴일에도 불을 밝히고 있는 돼지국밥집에 들러보았습니다.

 

부산돼지국밥_실내

제법 다양한 메뉴 구성입니다.
카레 국밥이 뭔지 궁금하긴 한데.. 도전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돼지국밥이 주력 메뉴입니다!

부산돼지국밥_메뉴

국밥이 나오기 전에 한잔 딱!
국밥집은 깍두기도 중요하죠.
반찬은 고추+양파에 깍두기, 그리고 국밥에 넣어먹는 부추입니다.

부산돼지국밥_반주

 

펄펄 끓는 돼지국밥 도착~

사장님이 끓어 넘칠 수 있다면서 얼른 숟가락을 담가주십니다.
부추를 바로 넣으면 끓어서 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산돼지국밥_진정시키는중

양념장 넣고,
들깨가루 뿌리고,
마지막 새우젓으로 간을 해 돼지국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부산돼지국밥에 새우젓

소주 한잔 하려고 수육 정식을 시켰는데,
수육이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그냥 돼지국밥만 시켰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안주하라고 하시면서 순대를 그냥 서비스로 주셨다.

방심하고 있다가 당한 서비스공격에 눈물을 왈칵 쏟을 뻔 했자나유~

부산돼지국밥_순대서비스

이런 서비스를 받고 재방문 안할 수 없지!

며칠 있다가 다시갔다 ㅋㅋㅋ
이 날은 수육 정식 주문에 성공!
YJ에게 손목스냅을 이용해 회오리 만들기를 배우며 시작!

부산돼지국밥_회오리주

사진을 보니 순대국밥 시켰을 때는 김치가 없었던 것 같은데.
수육 정식을 시키면 배추김치도 주는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수육 정식 2인분에 나온 수육의 양이 둘이서 먹기에 딱 좋다~

수육 정식에 나오는 국물에는 따로 고기가 안 들어간다.

부산돼지국밥_수육정식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부탁 염치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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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 순대국밥에 조금 진심인 편 ↓

순대갯수 5개 미만, 돼지국밥이라고 불러야 (전국 순댓국 보존협의회)

https://youtu.be/n3HJ_SZV2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