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휴양림 산막과 사이트리뷰(아빠들끼리 애들 데리고 다녀온 후기)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럭키네 가족끼리가 아닌
친구들과 아빠들만 함께한 '아빠, 어디가!' 콘셉트의 여행이었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저희가 묵었던 '자작나무' 산막이에요.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심플한 구조입니다. 주방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요.

자작나무 산막

다른 휴양림은 이런 숙소를 숲속의 집이라고 부르던데.
이곳은 산막이라고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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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가리산 자작나무방'사진 ▶ 옆으로 넘기며 확인하세요!

원래 예약했던 곳은 소형산막 1, 3동이었는데요.
체크인할 때 여쭤보니 이곳이 남아있다고 하여 얼른 바꿨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형 산막은 후반부에 소개됩니다!)

숙소 앞 풍경

서울에서 열두시쯤 출발해 세시쯤 도착했습니다.
조용~하니 벌써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산이라 벚꽃이 늦게 개화했나 봅니다.
아직도 꽃잎이 떨어지고 있네요.

마당엔 야외테이블과 바베큐시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야외 바베큐시설

 

숙소 주변을 둘러보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네요!
작은 웅덩이인데도 엄청난 수의 올챙이가 모여있었습니다.
올챙이를 처음 보는 럭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올챙이들도 보고, 좋은 현장학습 기회가 되었네요!

올챙이들

 

우리 집 자작나무 산막 주변 풍경
주변의 고요한 숲 속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평화로운 휴양림 풍경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고
평화로운 주말 오후가 지나고 있습니다.

햇살좋은 휴일 오후

막간을 이용해 휴양림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보던 서바이벌게임장이 있네요
운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 왕래도 없고 소리도 없는걸 봐선 안 하는 듯)

서바이벌 체험장

에어건이 있는걸로 봐서는 이곳이 가리산 등산코스의 입구인가 봅니다.

등산로 에어건

주변 탐색 중 가지치기를 해 나이테가 드러난 나무 발견!
몇 살인지 다 세어보자고 하기 전에 빠른 화제 전환이 필요합니다.

나이테

언덕 위의 건물이 관리사무소입니다.
입구의 매표소에는 사람이 없고 여기에서 체크인과 결제가 이뤄집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맞은편에 소형 산막과 캠핑사이트가 있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소형산막 1, 3동이 보이네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형산막과 캠핑사이트

화장실 샤워실은 새로 지어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데크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네요.
나무 그늘도 풍성해 타프가 필요 없어 보입니다.
배전반은 안보이는데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덕 맨 아래 사이트는 운동 제대로 할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철에는 계곡이 제일 가깝긴 합니다.

캠핑데크

방과 바닥난방, 콘센트와 전등만 있는 심플한 소형산막
산행 후 가볍게 쉬었다 가기에는 나쁘지않습니다.

소형산막 1,2,3호

1, 3호는 그래도 양옆에 공간이 조금 있는데,
앞쪽 공간이 좁아 2호는 바베큐가 좀 애매합니다.
아래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한 실내공간입니다.

소형산막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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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오늘의 메뉴는 돼지 꼬들살 입니다!
고기가 끊기지 않게 부지런히 구워내야 합니다.

돼지고기 꼬들살

식사 후 어린이들은 문화활동을 합니다^^
OTT 챙겨오길 잘했네요~ KT iptv 시청도 가능합니다!

TV시청시간

잠시 쉬어다가 다시 불 앞에 모인 아이들
캠핑은 아니지만 장작불에 마시멜로는 국룰이죠.

마시멜로 구이

불 앞에 모여앉아 간식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이
가리산의 밤이 저물어 갑니다.

가리산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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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아빠들은 커피 & 도넛 타임.

커피와 도넛

이런데 오면 또 비누방울 놀이를 해줘야죠
햇빛 아래 비눗방울과 함께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십니다.

비누방울 놀이

이어지는 그네타기 시간, 그네 하나로도 즐거운 아이들입니다.
그네도 네개, 아이들도 네 명 맞춤이네요.

그네만 있는 놀이터

아이들과 가리산 등반까지는 조금 무리일 것 같았고요
(사실 아빠들에게 무리일지도)
그냥 떠나긴 아쉬워 아영장 아래로 내려가 계곡을 따라 산책을 조금 했습니다.

가리산 계곡 내려가는 길

 

계곡에 사방댐이 있어 여름에 물놀이 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가리산 계곡

물가에도 나무그늘아래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데크에는 텐트 설치 불가라고 합니다.
여름에 물놀이 후 쉬는 용도인가봐요.

물놀이용 데크

평화로운 가리산 계곡, 숲도 울창합니다.
쑥도 관찰하고, 할미꽃도 관찰하고,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많이 배워가네요.

럭키네 가족의 다음 여행은 어디가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https://geotv.tistory.com/135

주왕산 상의야영장 카라반-사이트 리뷰

https://youtu.be/G3MCG3FEE7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