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방3개 키즈풀빌라 방문후기 : 가평 플로레스타 본문
럭키가 난생처음 키즈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전에도 한번 가려고 예약까지 했었는데 방역수칙 때문에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네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가평에 위치한 '플로레스타 키즈풀빌라'입니다.
예약을 늦게 해서 세 가족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방 3개짜리 풀빌라는 사실상 이곳이 유일했어요.
우리가 잤던 곳은 이곳에서도 가장 큰 '럭셔리 대가족 풀빌라' 방이었어요.
우리 가족은 레고랜드에 들렀다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친구들이 먼저 와서 놀고 있었어요!
체크인은 15시부터인데 럭키네는 17시쯤 도착한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1층인데요. 넓은 주방과 식탁, 그리고 야외 테이블과 바비큐 통이 있습니다.
1층에 잘 수 있는 방은 없어서 주로 먹고 노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화장실이 엄청나게 넓네요~
욕조도 있었지만 딱히 사용하지 않았어요.
수압도 엄청 세고 좋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꽤나 가파르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술 취한 어른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단 끝에는 영유아나 강아지들이 내려오지 못하게 펜스가 설치되어 있네요.
계단 경사가 급해 위험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 공간이 펼쳐집니다.
2층은 거실과 방이 합쳐진 스튜디오 구조예요.
일행들이 먼저 오는 바람에 짐이 좀 펼쳐져 있어서 깔끔한 상태에서 촬영하지는 못했네요.
2층 방은 영유아와 함께 온 가족이 지내기에 좋아 보였어요!
아기침대와 범퍼침대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영유아가 두 가족이라면 가위바위보 해야겠네요 ㅎㅎ
2층에도 널찍한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
2층에서 이어진 계단을 올라가면 또 방이 있습니다.
이곳은 창이 크게 있어서 해도 잘 들어오고 뷰가 좋네요~
여름에는 좀 더울 수도 있겠습니다.
3층 방에는 인디언 텐트도 있고 다락방 느낌이 나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입니다.
1, 2, 3층 공간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지는 않아서 방음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코 고는 사람이 있다면,
이쪽 옆방으로 보내주세요^^
현관으로 이어진 건너편 공간은 아이들 놀이방과 수영장,
그리고 침실이 하나 있는 분리된 공간입니다.
현관을 건너오면 2층에 작은 주방과 화장실, 놀이방이 있고요.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나옵니다.
화장실이 정말 넓어서 수영하고 온 아이들 씻기기에 편안하네요~
이곳 침실은 3인 가족이 자기에는 침대가 조금 작네요.
하지만 인원수에 맞게 침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바닥에 이불 깔고 편안하게 잤습니다~
침대 바로 옆에 난간이 있는데 틈이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다면 신경이 좀 쓰일 것 같습니다.
틈 사이로 빠지지 않더라도 괜히 좀 신경이 쓰여서 침대를 난간에서 좀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3층 침실과 이어진 문을 나오면 요런 테라스 공간이 나오네요.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키즈풀빌라입니다.
계단이 대체로 경사가 급한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계단 입구에 모두 이런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영유아가 있다면 꼭 문을 잠그고 다녀야겠죠~
드디어 키즈풀빌라의 하이라이트, 수영장이에요~
럭키는 레고랜드에 다녀와서 피곤했는지 도착했을 때 눈이 반쯤 감겨서 돌아다녔는데요.
물에 들어가더니 다시 쌩쌩해졌어요!
역시 아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놀이방에서는 창문으로 수영장 쪽을 볼 수 있어요.
뭔가 어른들이 먹으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안전에 더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어른 한 명은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심은 1m 정도? 어른 허른정도 되는 깊이예요.
초등생 정도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좋은 깊이입니다.
깊이가 있으니 수영장에 작은 슬라이드도 하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미리 5만 원을 추가하면 물을 따뜻하게 맞춰주시는데요.
20시까지 유지된다고 합니다.
아마 한 여름이 아니고서는 반드시 해야 할 거예요.
온수 추가를 안 해도 물 온도가 20도 정도는 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니까 옆쪽 창문과 지붕도 개방할 수 있는 구조인 것 같더라고요.
날씨가 더울 때 오면 더 개방감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이 흐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수영장 입구예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탈수기도 비치되어 있네요!
튜브에 바람 넣는 펌프까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용하진 않았지만 수영장이 있는 2층 바깥에는 화로대도 있고요.
외부로 나가서 1층으로 내려갈 수 도 있네요~
외부에서 본 2층 거실의 모습이에요.
상당히 산속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조용했습니다!
1층에서 외부로 나오면 이런 놀이터가 펼쳐집니다.
우리 숙소만 사용하는 놀이터는 아니지만 바로 앞에 있어서 좋습니다.
럭키는 핸들도 없는 저 자동차에 정말 꽂혔네요 ㅎㅎ
원통형 슬라이드 뒤편에 보이는 곳은 저희 집은 아니고 다른 숙소입니다.
그쪽은 1층에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입구가 붙어있어서 잘 봐야 합니다. 모르고 남의 집에 잘못 들어갈 뻔했네요^^;
저녁이 되니 날이 점점 맑아지네요.
글램핑장 뒤로 보이는 산들이 멋집니다!
물놀이를 했더니 금세 배가 고프네요~
드디어 시작된 바비큐!
추가금을 내면 이렇게 숯불을 세팅해 주십니다.
화력도 좋은데 삼겹살을 구워서 불붙고 난리 났네요 ㅋ
다들 고기 좀 굽는 녀석들인데, 컨트롤이 어려웠나 봅니다.
전기그릴도 있어서 숯불로 초벌을 하고 전기그릴에 올려놓고 식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건 가위가 하나밖에 없어서 추가로 요청드렸는데 없다고 하시네요.
아빠들은 고기 구우며 맥주 한잔 캬~
돼지고기에 이어서 소고기와 새우까지.
인원이 많으니 고기가 끊기지 않게 부지런히 구워내야 합니다 :)
고기 먹은 거 정리 후 실내에서 간단히 2차.
막내는 재우고, 다른 아이들은 재우기 실패 ㅋ
자고 있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떠들 수 없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닐이 쳐져 있지만 산속이라 밤이 되니까 꽤 춥네요.
겨울 시즌에는 난로가 가동되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시기가 애매했네요.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이 쾌청합니다 :)
날씨가 좋으니 거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예쁘네요.
거실 베란다로 나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해장은 간단히 밀키트로!
오래간만에 좀 마셨는데 공기가 좋아서인지, 술이 좋아서인지 의외로 괜찮네요 ㅋ
아이들은 밥 먹고 다시 놀이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거금을 들여서 온 만큼 충분히 즐기고 가야죠~
그런데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날씨가 좋아 숙소 앞 놀이터에서 놀다,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퇴실했습니다.
어제도 날씨가 이렇게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ㅠ
플로레스타 키즈풀빌라는 행정구역상 가평이지만 춘천과의 경계에 가까웠어요!
풀빌라에서 나와서 다 같이 제이드가든으로 고고~
제이드가든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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