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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폰사용 시간관리 콘텐츠제한 - 구글 패밀리링크(23.03.30) 본문

일상의 기록/우리집 초딩남자

자녀 폰사용 시간관리 콘텐츠제한 - 구글 패밀리링크(23.03.30)

클로저 2023. 3.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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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럭키의 등교시간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출근한 이후 아침시간에 럭키를 봐주실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워 이렇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등교 잘 했어요~

 

* 오늘은 아빠 막 출근하실 때 깼어요. 

핸드폰을 꺼내기에 꺼져 있고 방과후에 켜는 거라고 했는데 나도 켤 줄 인다고 하며 켜는데 제재할 수 없었어요.

 

게임하면서 식사했어요. 그 동안 미국 실리콘벨리라는 동네에 내가 가보았는데, (공부방에 지도에서 함께 찾아보았지요. 게임 중에도 관심 있게 듣고 지도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어요) 그곳에서 럭키가 보는 핸드폰, 로봇 등 제일 잘 만드는 곳이고 똑똑한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인데, 그곳 애들은 핸드폰이 없는 애들이 많다. 왜 그럴까 물었더니 비싸서 그렇다고 해서 아니라고 그 동네 사람들은 부자인데 일부러 그런다고. 

아이들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핸드폰이 너무너무 재미 있기 때문에 다른 더 중요한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걔네들은 하더라도 딱 1시간만 한다라고 말했지요.

 

 가방을 보니 창덕궁 이야기가 있기에 게임 그만하고 창덕궁 이야기하자고 했어요. 옷 입고 나서 게임 마친 후에는 공부방에서 테블릿 켜고 보아 창덕궁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보면서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그건 안 된다 했더니 바로 끄고 창덕궁 이야기했어요. 창덕궁 벚꽃놀이 가기로 했다며 무척 관심을 가졌지만 알람까지 10분도 안 되는 시간이라 곧 중단했어요. 결국 일찍 일어난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게임을 한 것이지요. 

 

 ※ 일찍 일어나 아침 시간 여유 생기면 핸드폰이나 동영상 보는 시간으로 사용될 거고, 이런 경우 일찍 일어나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을 이렇게 쓸 수 있다면 피곤하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게 좋겠고, 아침 시간에(방과후까지) 절대 폰 보지 않기를 해야될 것 같아요. 내가 오늘 일 전한 것을 알면 나를 경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달리 둘러 말했으면 해요. 아빠가 럭키 잠 깨는 것을 보았으니, 아빠에게 일찍 일어난 것 들었다고 말하고 하교 시간까지 폰에 손대지 않기 약속하는 게 좋겠어요. 

 

* 티셔츠까지 입으면 덥다고 달려가 어디다 갖다 두었어요. 기온차가 크고 감기 기운도 있어 걱정 되는데 겹쳐입고 운동하려면 더울 것 같긴 해요. 런닝 대신 반팔 티셔츠 입히면 좋을 것 같아 건조대에 가보았는데 없어서 그냥 런닝에다 입었네요. 엄마에게 물어보자고 전화한 것, 럭키가 폰 갖고 사용하던 중에 내 폰 꺼내기도 전에 바로 엄마에게 한 거예요.

 

* 럭키 머리 많이 헝클어져 뒷머리 아빠가 꺼내준 거울(그제 작은 손거울 가져가 보여주려고 했는데 작아 그런지 못 보아서 거울 부탁한 건데 효과적이네요. 본인이 폭탄이라고 하며~ 태권도장에 폭탄머리형 있다고 하고요.) 이용해 뒷머리 보며주고 오늘도 젤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수긍하고 럭키가 직접 발라보기도 했어요. 

 

 

 

 핸드폰 켠 것은 자신이 켰다가 본래대로 끌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어른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지만 아이는 또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요. 부모님 의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갈 때 끄고 학교에서는 사용 안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럭키는 부모님 뜻 거스른 게 아니지요~ 

 

오늘 일을 꾸짖기보다는 부모님 의도는 하교 때까지 핸드폰 안 켜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해주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내 세대 아이 키울 때는 기껏 TV만화와 녹음테이프 시대인데, 그건 엄마가 선별해 주는 것만 보는 거지만 지금의 미디어는 선택권이 아이들에게 있어요. 그게 엄청 매력이지요.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볼 수 있는 것, 짧은 것.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기에 맞춰져가요. 재미없으면 못 하고 긴 것 못 하고.

그런데 깊이 있는 무엇인가는 재미 없는 경우가 많고 긴 거니까요.

달콤하고 맛난 것 주고 먹지 말라고 해야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IT 첨단국의 명암이네요~

 

 

나도 폰 엄청해요~ 누구나 그런 세상이지요. 유튜브도 짱이지요. 센터 선생님보다 미싱 팁 더 잘 알려주는 것도 많아요.

문제는 아직 아이들에게는 골라보는 힘이 아직 없는데 흥미 중심의 것만 찾아보게 되는 것이 문제지요.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니지요. 어리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것 보니까 시간 낭비되는 게 걱정이라 다투는 것뿐이니까요. 좀더 커가며 보는 내용이 달라지는 게 더 무섭지요. 우리애만 막는다고 막아지지도 않지요. 그때를 잘 넘기고 철이 드는 게 중요한 거고 아이들이 또 이 시대에 맞게 적응해가는 거지요. 누가 세월을, 세상을 거스를 수 있겠어요?

 

 

참~ 럭키가 폰을 책가방에 넣지 않고 태권도 가방에 넣었어요. 아마 어제 상담 시 폰 이야기 나온 것 때문인 것 같아요. 분실 염려도 되니 책가방에 넣으라고 이르는 게 좋겠어요.

 

 

 

어제 럭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어요. 럭키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대요. 럭키에게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럭키가 학교에서는 핸드폰을 키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나봐요. 그래서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어제 일러두었거든요.

그리고 핸드폰 켜고 끄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학교 갈때 끄고, 하교후에 키라고 했어요. 어른들도 핸드폰 사용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운데. 아이들에게 스스로 통제하라고 하는 건 불가능한 일 같아요. 그래서 사용시간 제한을 걸어두었어요.

 

평소에도 구글 패밀리링크 어플을 통해 럭키의 핸드폰 사용을 통제하는데요. 아주 편리한 것 같아요.

럭키는 지금 하루 사용시간은 월~금요일은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어요. 콘텐츠 제한을 통해 유료어플 다운이나 인앱구매를 제한하고 있고요. 부모님에게 결제를 요청할 수 있는데 로블록스 아이템 결제를 몇번 요청하더라구요😅 내 장소 설정으로 집이나 학교, 학원을 이동할 때 설정한 지역에 들어오고 나가는 경우 알람을 받을 수 있어요. 약간의 시차는 있지만 꽤 정확하더라구요.

 

럭키가 구속받는 느낌에 답답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쓰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아이에게 미리 잘 설명을 해주고 적절히 타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한시간 제한이 있지만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니까 스스로 핸드폰 보는 시간을 아껴가며 조절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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