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관문에 건설된 북한의 신도시, 평양 화성지구

오늘은 북한의 신도시인🇰🇵 평양 화성지구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양 화성지구는 김일성 김정은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 인근에 위치한 북한의 신도시인데요🌆 김정은의 치적사업의 일환으로 계획이 되어 원래 논밭만 있던 지역이 지금은 고층 빌딩이 있는 신도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지나는 거리의 이름이 9.9절 거리이기 때문에 처음 계획상으로는 9.9절 거리 지구였습니다. 곧 9월 9일이 다가오는데요, 9월 9일은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로 북한의 5대 명절로 꼽히는 날입니다🇰🇵 

 

2022년 2월 12일에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이 치러졌습니다. 평양 화성지구는 경로동과 송신 송화지구에 이어 북한의 세 번째 신도시라고 해요. 그리고 2023년 올해 태양절 다음날인 4월 16일에 김정은이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1단계 공사가 약 14개월 만에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거의 1년만에 신도시 하나가 완성이 된 건데요~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 착공식을 장면에 이렇게 허허벌판인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위의 허허벌판이 거의 1년 만에 이렇게 신도시로 건설이 된 거예요. 겉보기에는 엄청 그럴듯해보이죠~ 화려하고

 

화성지구가 위치한 곳은 평양순안공항에서 금수산태양궁전을 거쳐 평양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입니다. 외국인들이 평양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평양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야경도 굉장히 화려한 모습입니다. 북한 전력 사정이 그렇게 좋지가 않을 텐데도 아주 불을 환하게 켜놓고 성대하게 준공식을 치렀습니다. 아무리 외곽의 신도시라지만 주변에 불빛이 너무 없네요. 북한이 이 화성지구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가 있는 영상입니다.

 

고층 건물들이 이 고속도로와 9.9절 거리 도로를 중심으로 줄지어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쌍둥이 건물, 트윈타워도 몇 군데 보이고요.

 

화성지구 중간에는 이렇게 한옥 형식의 건물도 하나 보이는데요.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식당 건물인 것 같아요.

 

북한이 영상으로 도시의 외관은 한참 동안 영상으로 공개한 반면에 실내는 거의 보여주지 않았어요. 내부는 단 6초만 공개되었거든요. 그런데 그 짧은 6초에도 허술한 부분들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가스레인지는 있는데 배관이 연결되지 않은 모습이라던가 말이죠. 우리나라 아파트들이라면 가스레인지 위에 마땅히 있어야 할 후드가 없는 부분이라던지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아직 입주를 안 했으면 가스레인지는 없더라도, 가스 배관이랑 후드는 설치가 되어 있어야 맞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북한이 보여주기 식으로 준비를 한 것이다 라는 부분을 알 수가 있는 부분이죠😆 북한 내부의 연료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래서 뭐 가스 배관도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추측을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의 아파트는 북한말로 뼈다귀만 있는 내장재나 인테리어 없이 골조만 완성된 형태가 보통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집을 짓는데 큰 돈은 들지 않는다고 해요. 그것이 이제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파트들을 건설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또 철근과 시멘트 모래 등은 거의 내수로 공급이 가능하고. 돌격대 천리마운동 등으로 전국적으로 인민들을 동원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거의 들지 않아서 이렇게 단기간에 대규모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북한이 경제에 난 속에서도 이렇게 건설에 집착하는 이유는요 건설이 그나마 자체 역량으로 실현 가능한 부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첨단 기술이나 설비가 필요한 산업은 현실적으로 투자가 어려우니까요. 

 

또 가시적으로 정권의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또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 인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건설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성 사진을 보면은 도로의 차들이 거의 안 보이죠. 북한은 사실 당 간부들을 제외하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인구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건물에도 주차장이 많이 필요가 없어요.

 

위성 사진을 보면은 이렇게 높고 큰 건물에 마땅히 있어야 할 지하 주차장 입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차가 없으니까 주차장도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겉은 이렇게 화려하게 신도시를 만들었다고 자랑을 해대고 있지만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한눈에 알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비밀 지하활주로

북한이 동해안으로 미사일 쏘는 곳, 무수단리 발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