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한복판의 힐링플레이스 '봉은사'

오랜만에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에 다녀왔어요! 도심에 가까이 있지만 일부러 찾아가보지 않으면 또 갈 일이 없는 그 곳😄 오늘은 시간이 나서 잠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봉은사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문이 열려서 주차를 하긴 했는데 신도전용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입구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던 봉은사에요. 조계사와 더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많이들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천왕들! 유리로 칸막이가 되어있는게 특이하네요~ 다른 절에 가보면 사천왕에 먼지가 쌓여 보기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유리벽을 만들어 두었나봐요! 굿 아이디어💡

 

봉은사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흰색 연등이 잔뜩 달려있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어요! 부처님오신날에 다는 화려한 연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흰색 연등.

 

대웅전 앞 까지 이어진 연등의 물결이에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더 멋졌어요😎

 

기도를 위해 밝혀둔 촛불들. 촛불을 보고있으니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날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한차례 소나기가 내렸어요. 대웅전 앞 바닥이 젖어있는 모습이네요.

 

대웅전 내부의 모습이에요. 기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법당 내부를 정리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네요.

 

대웅전 옆에는 봉은사 대웅전의 목 삼불상과 불화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대웅전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 삼성동의 높은 빌딩들과 한 프레임에 담긴 사찰의 모습이 어딘가 생경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뽐내네요. 절들이 대부분 산 속에 있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을거에요.

 

봉은사를 찾은 한국인들 만큼이나 많이 보였던 외국 관광객들. 템플스테이도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서울 도심,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 이런 크고 멋진 절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근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한바퀴 둘러보다보니 뒷편에 제법 큰 석불이 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네요. 다음에 한번 더 와서 봉은사를 구석구석 천천히 살펴보고 싶어졌어요☺

 

선릉에 가서도 느낀거지만 도심에 있는 이런 큰 녹지가 사람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는 것 같아요.

가인야영장 카라반에서 자고, 내장산 백양사 다녀왔어요~

유명인도 많이 찾는 서울시내 사찰 '진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