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 충무로맛집 '황평집 닭곰탕'

 

오늘은 퇴계로에서 진양상가를 따라 을지로쪽으로 내려와 인현시장 인근에 있는 노포에 들러보았어요. 오래된 가게들이 몰려있는 진양상가 부근인데요. 요즘은 이 곳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어 재개발 공사중인 구역이 많네요.

 

 

 

볼 때마다 홍콩의 어느 한 골목을 떠올리게 만드는 진양상가의 포스 (홍콩 안가봄 주의)😆

 

 

 

오늘의 목적지, 황평집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40년 전통의 닭곰탕 집이라고 하네요.

가게 두 곳을 터서 이은 듯한 구조인데, 앞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어요.

 

 

 

내부도 이렇게 정감가는 분위기에요. 이곳은 도심이라 주말이면 인적이 드문 곳인데, 황평집은 주말 저녁이지만 사람이 제법 있었어요.

 

 

 

영업시간 11:00 - 21: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닭곰탕 9,000원

 

 

 

닭곰탕 특으로 주문해 보았어요. 파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네요.

 

 

 

반찬은 부추김치와 깍두기, 마늘쫑 무침. 다대기와 간마늘도 나와주고요~ 간마늘 많이 넣어야지~~

 

 

 

 

닭은 껍질이나 육질로 추정해보건데 우리가 치킨이나 삼계탕 닭으로 소비하는 크기가 아닌 제법 큰 닭을 사용하는 느낌이었어요.

 

 

 

익숙한 부드러운 육질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육질은 좀 질겨도 닭이 커지면 육수를 내는데는 확실히 유리할 것 같네요.

 

 

 

저는 다대기를 넣지않고 순정상태 그대로의 닭곰탕으로 먹었는데요😅 같이 간 친구는 다대기를 잔뜩 넣어서 얼큰하게 만들었네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부는데요, 뜨끈한 닭곰탕 한그룻하면 참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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