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네와 지구탐험 지오티비
세계유산 등재시도 '사도광산'의 실태?! - 일본의 만행 본문
일본 정부가 한국인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외면한 채,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한다.
일본은 2015년 하시마섬(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사도 광산이 어디에 있고, 어떤 모습인지 한번 찾아가 보았다.
사도 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에 있는 금광이다.
아래 사진의 빨간 핀이 위치한 곳으로, 위도는 서울과 비슷하다.
과거 광산시설들이 남아있지만,
사용된 지 오래되어 덩굴식물에 뒤덮여 있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들이 사도광산의 특징적인 모습들이고, 광산 내부는 다른 곳들과 비슷해 보였다.
200Km에 달하는 긴 갱도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광산시설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위성사진으로는 관찰되는 광산의 모습은 별로 없다.
광산 입구에는 옛 건물을 이용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었다.
사도섬 안에서도 사도광산이 위치한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보인다.
광산 아래쪽 마을과 접한 부분에 위 사진에 보이는 광산시설물들이 아직 남아있다.
해안으로 사도광산의 배후 마을이 존재한다.
과거 폐광전에는 번성했던 곳이었겠지만, 지금은 한적한 어촌마을의 모습이다.
여기까지 찾아온 김에 사도 섬도 좀 둘러보았다.
그런데 산에 왠 검은 사각형이 있다.
아마도 위성 카메라의 오류로 이 부분만 검게 나온 거겠지?!
저 정도 크기로 한장씩 찍어서 위성지도를 완성하나 보다.
특이한 어촌마을 앞 도로.
방파재를 지그재그로 통과해 다리 아래를 지나서 항구로 들어온다.
둥글고 얕은 만을 따라서 마을이 발달되어 있고, 평야지역에는 농경지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쪽으로는 월파나 쓰나미 피해를 막기위해 바다에 설치된 구조물들이 많았다.
상당히 대비가 잘 되어있는 모습이었다. 시골 정류장 느낌의 사도 공항도 주변이 있다.
일본 본토를 면하고 있는 사도섬의 동쪽은 이 섬의 가장 번화한 지역이다.
석호와 바다 사이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큰 항구도 보인다.
석호 안에서는 무엇인지 모를 것들을 잔뜩 양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친김에 또 다른 강제징용 피해지인 군함도(하시마)를 찾아가 보았다.
군함도는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 그 모양이 군함처럼 보인다고 하여 군함도라 불린다.
위성사진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진다.
좁은 섬 안에 건물과 광산시설들이 빽빽하다.
그 만큰 이곳에서의 생활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또한 해수면 보다 낮은 지하 갱도에서 더위와 싸워가며 일하고,
수시로 쏟아지는 지하수와 흙더미에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아래 링크로 물품을 구입하시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생만 하다가신 선조들이,
지금이라도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
[더보기] ↓ 한국의 채석장들 ↓
'위성에서 본 지구🌏 > 아시아 ▦ AS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이 바다 한 가운데 산호섬에 만들고 있는 것들 (1) | 2022.04.15 |
---|---|
여기 중국 코 앞인데 대만땅이라구요? (마쭈열도와 금문도) (1) | 2022.04.07 |
[CHINA] 쿤밍에서 광저우 가는 길 - 광시좡족자치구 (1) | 2022.03.22 |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쿠릴열도' (1) | 2022.03.16 |
온천의 고장, 오이타현(큐슈) (1)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