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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북한수용소, 지상지옥 명간수용소(화성수용소) 본문
안녕하세요 지오티비입니다
오늘은 북한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용소인
명간수용소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세계최대 면적, 명간수용소
‘화성 제16호 관리소’라고도 불리는 명간수용소는
여기 함경북도 명간군 부화리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명간군의 과거 이름이 화성군이었기 때문에
화성수용소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 규모가 동서로 30km, 남북으로는 무려 20km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교도소, 또는 수용소라고 합니다.
부지면적은 549 제곱km에 달하구요.
명간수용소는 북한체제의 반대세력에 대한 숙청 및 응징을 위한
북한의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수용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 정치범들을 북한사회로부터 격리함으로써
독제체제가 공격받은 것을 방지하고
이들 정치범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보위성 농장감시국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무려 만명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면적이 엄청나게 넓거든요.
아래 사진이 명간수용소의 대략적인 경계를 나타내는 자료인데요
보다시피 크기가 엄청납니다.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니까요.
이 위성사진이 상공 43km에서 내려본 건데요
노란선으로 표시된 구역의 남북이 최장 20km
서북쪽과 동남쪽을 사선으로 연결한 길이가 최장 30 km정도 된다고 해요
이게 어느정도 면적이냐 하면요
서울 전체 면적의 약 90% 정도 되고요
대전 면적의 약 105%니까 대전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넓은 지역의 울타리를 어떤식으로 구성해 놓았냐면요
가장 안쪽에는 약 5m폭의 가시나무를 심어놓았고요
그 다음으로 나무와 풀로 위장된 함정,
함정 아래에는 대못을 박은 통나무를 설치해 놓았고요
그리고 센서가 달린 통제선을 두르고
그 바깥으로 경비대의 순찰로와 약 2.5m높이의 전기 철조망을 둘러두었다고 합니다.
북한전문 매체인 38노스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보면요
명간수용소의 경계와 경비초소의 위치까지 정확히 볼 수가 있습니다
보시면 수용소 경계의 남쪽 지역에는 경비초소가 촘촘히 표시되어 있는데
북쪽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아마도 지형적으로
북쪽으로는 거의 탈출이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싶어요
천혜의 요새 지형
명간수용소가 위치한 지형을 보면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거든요
남동쪽으로만 길이 하나 이어져 있어요
북쪽으로는 해발 1,584m의 감토산(甘吐山)이 자리잡고 있고요
서쪽으로는 무려 해발 2,205m의 만탑산(萬塔山)이 있기 때문에
이 쪽으로는 탈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요.
만탑산 너머는 바로 풍계리 핵 실험장이고요.
그나마 동쪽은 좀 낮은대요. 동쪽의 연대봉(煙臺峰)이 해발 742m
등대산(登垈山)이 해발 1,261m고요
남쪽으로는 해발 1,668m의 기운봉(氣雲峰)이 버티고 서 있는 지형입니다.
사실상 천연 요새와 같은 지형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명간수용소는 개천 제14호 관리소, 청진 제25호 관리소와 함께
100% 완전통제구역으로 운영되는 곳 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 명간수용소가 가장 끔찍하다는 평가인데요.
바로 옆에 풍계리 핵시설이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수용소들이 대부분 몇 겹의 감시망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여기 명간수용소는 특히 핵 시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감시가 철저해서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한 곳이라고 합니다.
또 이 곳의 위치가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인 개마고원 지역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탈출을 해도 얼어죽기 십상이죠.
이 명간수용소의 남쪽에는 상룡반역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수용자들을 기차에 태워 풍계리로 이동시키도 하고
산길을 통해서 가면 바로 풍계리 핵실험장과 연결되기도 한다고해요.
1번 핵실험 갱도에서 수용소 내 수감동 지역까지는 직선으로 10km 정도입니다.
지하 핵 실험 시설을 짓기 위한 강제 노동에 동원시키기 위해서인데요.
수용자들에게 방호복 같은게 제공될 리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방사능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정말 처참한 인권 유린의 현장이죠.
이 곳에서 방사능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차라리 삶을 포기하는게 편하다고 할 정도라는데요.
이 곳 명간수용소의 수용자들은 사실상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 노출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핵시설의 보안 문제 때문에
이들을 살려서 내 보내는 경우는 없다는거죠.
시설이 폐쇄되거나 이동해도 함께 이동하거나 몰살되는거고요
만약에 남북간에 전쟁이 발생한다고 해도
가장 먼저 공습을 받을 곳이기 떄문에 생존할 수 없을 테고요.
이 명간 수용소가 왜 최악의 수용소인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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