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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수입을 검토했던 북한 철광석, 무산광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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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수입을 검토했던 북한 철광석, 무산광산

클로저 2024. 6. 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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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광산의 특징

무산광산(茂山鑛山)은 함경북도 무산군 창렬로동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발 500 ~ 1500 m 의 고산지대인 백무고원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운영주체는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입니다.

 

 

 

 

원래 1939년 일본제철과 미쓰비시광업이 합작하여 설립한

무산철광개발주식회사 (茂山鐵鑛開發株式會社)가 그 전신인데요

아시아 최대의 노천철광으로 채굴비가 적게 들고

매장량 또한 45억 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철광석 외에 규석이나 몰리브덴도 많이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무산광산은 광산 내 철산봉 산정에서 채굴과 박토작업이 계속되어서

이 철산봉의 높이가 매년 평균 15m 정도씩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무산광산의 존재감

​​

무산광산은 북한 당국에서 “나라의 맏아들”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는 곳입니다.

무산군뿐만 아니라 북한 전체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광산인데요.

무산광산 책임비서가 무산군 지역의 책임비서보다도 권한이 높다고 합니다.

 

 

 

 

일찍이 김일성은 "무산광산은 우리나라의 보배입니다"라고 칭송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보배'가 보배의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철광석을 캐내 제철을 해서

그 강철로 기계나 건축자재를 만들어 수출을 해야 경제가 좋아질 텐데,

북한은 지금 '보석'이 될 수 있는 돌을 그냥 '원석'으로 중국에 팔고 있거든요.

 

 

 

 

 

포스코와 무산광산

우리나라 포스코가 이 무산광산에 투자를 하려고 고려했던 적도 있는데요

2006년, 햇볕정책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포스코는

호주에서 수입해오던 철광석을 북한 무산광산에서 수급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 멀리 호주에서 철광석을 실어오는 것보다

무산에서 가져오는 게 당연히 운송비가 저렴할테니까요

 

 

 

 

더군다나 무산광산은 노천 철광이기 때문에

채굴 난이도도 엄청 낮은 편이라 조건이 괜찮아 보였던거죠.

그래서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무산까지 가서 광산을 살펴봤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이 프로젝트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첫째로 철광석은 철의 함유량이 제일 중요한데

호주의 철광석은 함철량이 60-70%나 되는 고품질인데 반해

무산의 철광석은 30~40%대라 추가로 선별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제성이 낮았던거죠.

또 포스코에서 만드는 특수강 제조에는 고품질의 철광석이 필요한데

무산철광의 철광석은 품질이 너무 낮았던거죠.

 

 

 

 

게다가 무산 철광은 워낙 인프라가 열악해서

우리가 채굴장비며 발전소 등등 기본 인프라를 다 설치를 해야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요.

사실 이렇게 판단을 했던게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몇년뒤에 시행된 5.24 조치로 인해서 대북사업이 전면 중단이 되었는데요

이때 포스코가 무산광산에 투자를 했으면 그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뻔 했으니까요.

 

 

 

[자료출처]

네이버블로그: 무수천

통일부 블로그​

유튜브: 백두산의 산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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