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탐험 지오티비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초밥집. 롯데아웃렛 고양점에 위치한 도쿄이치바 회전초밥집입니다! 롯데아웃렛 고양점은 이케아 고양점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케아에 오면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까만색의 튀김이나 구이류 접시는 2천 원, 나무로 된 오늘의초밥 접시는 4천 원, 그 외에는 모두 천 원 균일가입니다.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았는데 상당히 많은 셰프분들이 초잡을 쥐고 계셨습니다. 초밥이 장시간 레일을 이동하다 보면 아무래도 오염되기가 쉬운데, 여기는 모든 초밥에 플라스틱 캡이 씌워져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초밥은 대체로 달고 간이 센 편이었습니다. 데리야끼 소스를 활용한 초밥이나 롤이 많았습니다. 신선한 회를 활용한 초밥을 거의 안 먹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천 원 균일가 접시에서는 그런 초밥이 잘 없었습니다..

선릉역을 나서니 화려한 빌딩 숲이 나를 반기네 ♪ 오랜만의 강남 나들이에 신이 납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마실까. 21시 시간제한이 있으니 부지런히 마음이 급합니다 ㅋ 오늘 방문한 곳은 '조가비'입니다. 조개구이 조개전골 등 조개요리 전문점이네요. 큰길 안쪽에 있는데 역에서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외부에 자리한 수족관에서 바로 건져서 요리를 해 주십니다. 수족관 관리상태를 보니 이 집의 수준을 알 것 같습니다. 반도체 공장 저리가라 할 정도의 청결도를 자랑하네요. 조개류를 먹을 때는 특히 위생이 신경 쓰이는데,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생각했지만, 1등 금메달 표시에 눈길이 가서 '조개전골'로 결정! 조개 외에도 오징어, 낙지, 문어 등의 메뉴가 있네요. 여섯 시 반 정..

서초동 곰탕집, 신선옥입니다. 넓은 좌석에 누구나 부담 없는 메뉴로 서초동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서초동 법조타운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한끼 해결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력 메뉴는 역시 곰탕이고요. '특'으로 시키면 고기가 좀 더 풍성해집니다. 곰탕/설렁탕 집은 주메뉴 못지않게, 깍두기와 김치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펄펄 끓으며 도착한 음식들! 저희는 도가니탕과 내포탕을 시켰습니다. 여기서 곰탕은 많이 먹어봤으니까.. 곰탕이나 내포탕이나 도가니탕이나.. 국물은 거의 같습니다. 건더기만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신선옥의 국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수하고 깔끔하면서도 달큼한 느낌도 있습니다. 내포탕은 맑은탕 형식의 내장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장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주차하기 좋은 기사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곳, 현대 북어(구. 현대 기사식당)입니다. 기사식당 메뉴로는 주로 불백이나 돈가스 같은 게 많은데 북어 메뉴는 신선해서 끌렸습니다^^ 땅값 비싼 역삼동에 기사식당 타이틀을 건 식당은 의외였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기로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원래 옆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건물을 신축해 이쪽으로 옮기신 것 같습니다. 새 건물로 옮기면서 주차도 지하에 기계식 주차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고, 식사 시 30분 주차권을 천 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현금 구매만 가능)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은 넓고 깔끔했습니다. 11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자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식당에서도 기계식 주차장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청국장과 북어(탕)가 주..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집 카덴에 다녀왔습니다! 지점이 세군데 있는데, 홍대 쪽으로 가려다가 연희점이 주차가 더 편하다고 하여 이쪽으로 왔습니다. 앞에 도착하면 발렛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십니다. (발렛비 천 원) 모르고 갔는데 미슐랭 맛집이었네요^^ 평일 14시가 다된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상당했습니다. 연희점은 1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14시가 넘어야 웨이팅이 좀 빠지는 것 같아요. 홍대보다는 연희동 지점이 더 여유롭다는데도 이정도네요. 그래도 입구에 대기공간과 의자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소품도 구경하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티비로만 뵙던 정호영 셰프님도 직접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희점으로 오기를 잘했네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훤히 보입니다~ 저희는 덴뿌라우동과 멘타이코(..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던 '이가네 양꼬치' 교대 직영점입니다. 양갈비 23천원, 양등심 꼬치 21천 원, 왕양꼬치 17천 원, 그냥 양꼬치 14천 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배가 불러서 왕양꼬치를 2인분만 시켰는데, 직원분의 추천으로 양등심꼬치로 바꿨습니다~ 양꼬치집의 땅콩은 왜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소금 간의 영향도 있겠지만, 저 껍질에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향긋한 향이 아주 좋아서 한 접시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양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양고추도 아주 탁월했습니다! 직원분의 추천으로 시켰던 양등심꼬치! 양꼬치집 가면 사이드메뉴 몇 개 시키고 양꼬치는 제일 저렴한 것만 시켜서 먹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달랐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맛있었던 양꼬치! 이 정도면 양갈비 안 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