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송계자동차야영장 A20사이트 이용후기

 

지난 6월말, 월악산국립공원

송계 자동차아영장에 다녀왔어요~

여름 캠핑은 더워서 꺼리는 편인데

그래도 계곡이 있으면 괜찮아요 😉

 

 

우리가 예약한 A20 사이트

남쪽으로는 계곡을 면하고 있고

북쪽 A-18과는 단차가 있어요

A-23과는 사이에 길이 있어 약간 거리가 있고

A-19와는 관목으로 담이 있긴한데

거리가 좀 가까운 편이에요

결론적으로 A-19 이웃을 잘 만나는게 중요 🤣

 

 

 

크기는 어디서 5 x 5 m 크기라고 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직사각형 모양이에요

아마 리모델링 전에 데크 사이즈가

5 x 5m가 아니었을까 추측되네요

큰 거실형 텐트도 피칭 가능한 정도로

넓은 파쇄석 사이트였어요

 

 

 

길건너 북쪽으로 보이는 월악산의 풍경

월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요

남족으로는 송계계곡이 흐르니

배산임수 명당자리라 할 수 있겠네요 😁

 

 

 

피칭후에 마시는 맥주한잔 🍻

땀을 뻘뻘 흘리고 마시니 꿀맛이에요!

이날 깜박하고 타프스트링을 안 가져갔는데요

관리사무실에서도 빌려주는게 없고

근처 마트에도 팔지를 않아서

그냥 타프없이 지내기로 했어요

그래도 계곡에 접한 라인은

나무그늘이 좋은 편이라 괜찮았어요

가운데 쪽은 그늘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녁메뉴는 삼겹살!

사실 도착해서 피칭해놓고 바로

송계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는데요

물놀이 후 먹는 고기라 그런지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럭키도 엄청 잘 먹더라구요 😋

(송계계곡 물놀이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

 

 

이제 냄비밥의 달인이 된 럭키엄마

밥도 완전 잘 되었어요~

언제부턴가 고기먹을 때

밥이 없으면 서운하더라구요

탄수화물과 같이 먹는 고기맛이 최고👍

 

 

 

확실히 이제 여름이라

불피워서 바베큐 하기가 버겁네요

고기 굽는 동안에도 땀이 뚝뚝

그래도 뭐 샤워하면 되니까..

 

 

 

그런데 송계야영장의 샤워시설은

제가 가본 국립공원 중 최악이었어요

샤워기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어서

결제를 하면 물이 나오는 방식인데

남자 샤워장은 4개중 3개가 고장 🤬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구요

옷 다벗고 들어가서야

고장사실을 파악한 사람들!

홀딱벗고 샤워실에 줄서서 기다렸답니다 🤣

 

 

송계야영장은 크게 A구역과 B구역

그리고 카라반 사이트로 나뉘는데요

B구역 도로쪽은 소음이 조금 신경쓰이고

A구역 계곡쪽은 나무그늘이 좋은 대신

주차장에 면한 곳보다 짐 옮기기가 불편해요

 

 

 

B구역 사이에 물놀이장 같은데

물은 받아져있지 않았어요

7, 8월에만 해주는건지..

이렇게 더울 때 물 좀 받아주면

아이들이 잘 놀텐데 말이죠

 

 

 

간판 앞에서 방문인증!

뒤로 전망대가 보이네요~

전망대는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죠 ㅋ

 

 

 

월악산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송계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일부도 조망이 가능했고요

그리 높지 않아서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까지는 아니네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사이트 모습

왼쪽은 B23 ~ 26번 사이트

오른쪽은 A6, A9번 사이트 같네요

 

 

 

송계야영장이 좋은 점은

B-3,4번 사이트 사이로 나가면

바로 상점가가 있다는거에요

CU편의점이 있어서 장작도 팔고요

식당도 있어서 안주거리를 사와도되요

 

 

 

길 건너편에는 체육공원도 있어요

동네 아저씨들이 족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다음날, 아침부터 강렬한 햇살

타프를 안쳐서 그늘이 없어요 😭

오후에만 나무그늘이 생기나봐요

밥 해 먹는건 도저히 무리라 판단해

서둘러 철수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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