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니와) 스노클링 포인트 : 세소코섬 안치비치

아메리칸빌리지에서 1박을 한 럭키네는 이제 오키나와 북부로 이동을 합니다😎 원래 오늘 추라우미에 갈까 했는데 날씨가 괜찮은 것 같아서 스노클링을 먼저 하려구요🤿 일단 두번째 숙소 마레아리조트가 있는 모토부로 이동!

 

며칠전 오키나와를 강타했던 태풍의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었어요. 해안도로 일부 구간은 보수로 인해 돌아서 가야했네요🚧 

 

드디어 세소코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 엄청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8년만에 다시 찾은 세소코섬! 과연 예전과 같은 모습일지 설램과 기대를 안고 세소코다리를 건너봅니다.

 

안치비치로 내려오면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1회 주차비 500엔이에요. 위쪽 도로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는 무료! 대신 좀 걸어서 내려와야합니다. 

 

와~ 이 풍경만 봐도 그냥 힐링이네요🥰 이거 보려고 오키나와에 온거죠~😁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딱 좋은 분위기에요~ 오키나와 어디든 우리나라같이 북적이는 곳은 없어서 좋아요!

 

해변에는 이렇게 파라솔과 선베드가 있어서 빌릴 수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여기를 빌려서 썼는데 이번에는 빌리지 않았어요. 물에서 놀다보면 앉아서 쉴 시간도 없고요.

 

주차를 하고 나와서 다리 아래 그늘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죠😄 원래 여름엔 다리밑이 제일 시원한거 아시죠?😁 여기도 늦게오면 자리가 없답니다~ 파라솔 아래보다 2만배는 시원해요! 다만 해수욕장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물에 자주 왔다갔다하며 쉬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안치비치에는 식당이 있어서 소바나 간단한 식사도 가능했어요~🍴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파라솔 대여나 모터보트🚤등 액티비티도 여기서 가능!

 

일단 예전에 스노클링을 했던 해수욕장 앞 바다로 들어가 보았어요🤿 그런데.. 태풍이 휩쓸고 가서 그런지 물속이 뿌연게 하나도 안보이네요😭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일지는 몰랐어요🤣 만조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고, 이 쪽 바닥에 모래가 있어서 더 심한 것 같았어요. 

 

오키나와 카페에서 전날 비세비치에서 스노클링 했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다 거리가 좀 멀어서 세소코에 먼저 와본거였는데.. 그냥 비세로 가야하나.. 그래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죠! 

 

다른 포인트를 한번 찾아보기로 했어요! 여기는 세소코다리 아래 배를 세울 수 있는 선착장 같이 생긴 포인트인데요. 여기서도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전히 물이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모래가 일어나는 해변쪽 보다는 훨씬 낫네요! 수심이 깊은 곳으로 오니 처음으로 물고기도 만날 수 있었어요🐟 그치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내가 이걸보러 여기까지 온게 아니야!

 

또 다른 포인트를 찾아서 더 들어가봅니다. 일단 선발대로 럭키아빠가 먼저 가보고 괜찮아서 럭키네 가족이 함께 왔는데요. 가보니 투어업처에서도 이 곳으로 와서 스노클링을 진행하는 포인트더라구요~ 물도 많이 들어차고 태풍때문에 시야가 안 좋은건 어쩔 수 없었지만 조금 멀리 나가니까 산호도 많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스노클링 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날씨는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여행일정 중 맑은 날이 있다면 일정을 변경해 스노클링을 먼저 하시길 추천드려요. 확실히 햇빛이 쨍한 날이 바다가 예쁘거든요🌞

 

섬지역 특성상 예보가 잘 안 맞기도 하고, 맑았다가 금새 흐려지기도 하고 그러니 날씨에 맞춰서 대응하시길.. 럭키네가 갔을 때는 태풍으로 바다가 뒤집어져 시야는 안나왔지만 그래도 태풍을 피해서 온게 어디냐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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