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가성비좋은 물놀이숙소 🏨 마레아리조트 모토부

오키나와에 도착한 첫날은 아메리칸빌리지의 베셀호텔에서 묵고, 두번째 날은 북부로 올라와 모토부에서 숙박을 했어요! 베셀호텔은 밤늦게 도착하고 아침먹고 나와서 조금은 아까운 느낌이었는데요😅 두번째 숙소는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가성비 최고인 숙소였어요~🥰 저희가 2박을 했던 모토부항 페리터미널 인근, 마레아리조트 모토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1층은 필로티 주차장 리셉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겉으로 보면 무슨 아파트 건물같죠~😄 큰 호텔은 아니지만 그래서 물놀이하고 드나들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아래 사진의 귀퉁이에 보면.. 옆에 있는 건물이 식당 겸 다이빙 샵인 것 같더라구요. 근처 바다에서 액티비티를 하실거면 저기 이용하시면 싸게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근처에 상점은 없지만 옆에 식당이 있어서 나가기 귀찮으면 식사도 해결할 수 있고요~

 

주차공간도 넓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수돗가도 있어서 물놀이 후에 모래가 뭍어있으면 수돗가에서 닦고 올라오시면 돼요. 호텔이 아니라서 청소서비스는 없지만, 1층 세탁실에서 탈수기와 세탁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건조기는 유료, 코인사용) 머물면서 물놀이 하기에는 최고죠?😉 4박5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준 토요타 야리스 앞에서 한컷 😄

 

저희는 이웃을 잘 만나서인지 층간소음, 측간소음도 전혀 없었어요. 어쩌면 숙박업소로 활용할 목적이 아니라 여차하면 아파트로 쓰려고 지은 건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호텔보다는 에어비엔비에 가까운 느낌의 마레아리조트 모토부!

 

키를 받아서 방에 들어왔습니다~ 105호이지만 아래에 필로티가 있어서 사실 2층이에요! 그리고 건물이 약간 언덕위에 있어서 창밖뷰는 4~5층 정도의 느낌이었네요 🙂 체크아웃 시간은 10시로 다른 곳 보다는 조금 이른 느낌!

 

방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세 식구가 머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특히 저 창가의 다다미 공간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방에는 캡슐커피 머신이 있는데 캡슐은 각자 지참하거나, 리셉션에서 스타벅스 캡슐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대체로 깔끔해서 좋았던 숙소컨디션! 럭키는 아직 어려서 엄마아빠랑 같이 한 침대에서 잤지만, 조금 큰 아이나 어른도 다다미 방에서 자면 되니까 총 세명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모토부 항과 바다건너 세소코섬. 8년 전에는 세소코섬에서 2박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세소코섬이 보이는 곳에서 2박이네요😎 서향인데 낮에 햇빛이 엄청 쏟아져 들어옵니다ㅋ 저희가 세명이라 그런지 다다미방에도 이불을 셋팅해 주셨군요. 

 

욕실도 깔끔깔끔쓰. 욕조에 물 받아놓고 앉아서 창밖을 보며 반신욕 해도 너무나 좋겠어요~😎 욕조가 안에 턱이 있어서 앉아서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구조더라구요. 반대로 누워서 거기에 발을 올려두어도 되고요. 욕실이나 객실이나 전체적으로 아주 아늑한 느낌을 주었던 마레아리조트 모토부!

 

아침에 창밖을 보니 페리가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모토부 항에서는 나하나 이에섬 또는 오키나와 열도 북부의 섬들로 가는 페리를 이용할 수 있어요⛴️ 스노클링 투어로 유명한 민나섬으로 가는 배는 여기서 조금 더 북쪽에 있는 도구치항에서 탑승합니다.

 

럭키네는 세소코섬 민나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한 후에 숙소로 들어와 체크인을 했는데요. 점심도 거르고 물놀이를 해서 오자마자 컵라면을 끓여 먹었답니다😆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맛은.. 말해모해 ㅎㅎㅎ

 

오후에는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코우리대교에 갔다가 오는 길에 나고시에 들러서 돈키호테와 이온몰에 들러 먹거리를 이것저것 사와서 먹었어요! 나가서 먹으면 한명이 술을 못 마시니 럭키네는 종종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와서 저녁을 해결하거든요😅 오키나와 특산품 오리온맥주에 참치회 한점 캬~~~ 럭키엄마가 사온 스파클링 사케도 굿👍(약간 별빛청하 느낌?!)

 

럭키도 물놀이를 하고 와서 피곤했는지 골아떨어져서 아주 잘~ 잤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도 가깝고, 근처에 고릴라춉이라는 스노클링 포인트도 있어서 오키나와 북부에 머문다면 아주 괜찮은 숙소입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은 없지만 식당 한 군데와 도보권에 큰 로손이 하나 있어요! 입구가 잘 보이지 않으니 초행길이라면, 특히 밤에 도착하시게 된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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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구분] 성인 : 13세 이상 / 65,000원 소인 : 3세 ~ 12세 /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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